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제3차 유엔 해양총회(UNOC3)가 지난 13일(현지 시간) 폐막한 가운데 환경단체가 공해 보호구역 지정 확대 등 한국 정부의 실질적인 해양 보전 활동 이행을 촉구했다.15일 그린피스에 따르면 이번 제3차 해양총회 기간 20개국이 ‘공해 및 심해저 등 국가관할권 이원지역의 해양생물다양성보전협정(BBNJ)’을 비준했다. 14일 기준 협정에 비준한 국가는 총 50개국으로 오는 9월 열리는 유엔 총회 전까지 몇몇 국가들이 추가 비준할 것으로 보인다.BBNJ는 2030년까지 공해의 30% 이상을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자는 결의를 담은 협정이다. 각 국가의 관할권 밖에 있는 공해와 심해저는 전 세계 해양의 64%를 차지하고 있어 공해 보호 방안을 담은 BBNJ는 해양 보전을 위한 필수협정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공해는 과도한 어업과 플라스틱 쓰레기, 심해 채굴 등 위협에 노출돼 있다.2022년 12월 쿤밍-몬트리올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KMGBF)에서 ‘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