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변호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서 관세 협상을 주도하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국가별 협상 진행 경과에 따라 상호관세에 대한 90일 유예 기간이 연장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상호관세 유예가 끝나기 전에 ‘7월 패키지(July Package)’ 합의를 타결하려는 목표로 협상을 벌여왔으나 이달초 새 정부 출범으로 내각 진용을 아직 다 꾸리지 못한 한국의 협상 시한이 연장될 지 주목된다.베선트 장관은 11일(현지시간) 미 하원 세입위원회 청문회에서 상호관세가 다시 발효되는 7월9일 이후의 상황을 묻는 질문에 “내가 반복적으로 말했듯이 우리가 합의를 타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18개의 중요한 교역 파트너가 있다”면서 “성실하게 협상하는 그런 국가들이나 유럽연합(EU)과 같은 무역 블록에 대해서는 선의의 협상을 계속하기 위해 날짜를 앞으로 돌릴(roll the date forward)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협상하지 않는 나라에 대해서는 그렇게(일정 연기) 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국민 여러분께서 진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일꾼을 선택해달라”며 ‘국민추천제’를 소개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진정한 민주주의는 국민이 주인이 되어 직접 참여하고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서 시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통령은 “각계각층에서 묵묵히 헌신해온 숨은 인재, 국민을 위해 일할 준비가 된 유능한 인물들이 새로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마련해주시기 바란다”며 “이번 국민추천제는 인사 절차의 변화를 넘어, 국민이 국가 운영의 주체가 되어 주도권을 행사하는 의미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적었다.이 대통령은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정한 검증을 거쳐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참된 인재가 선발될 수 있도록 온 힘 다하겠다”며 “국민 여러분의 다채로운 경험과 시각이 국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뜻을 모아달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가 함께 서 내려갈 ‘국민주권정부’의 새 역사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