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동굴자원을 갖춘 강원 삼척지역에 ‘동굴 자연생태관’이 건립된다.삼척시는 오는 13일 신기면 대이리 일원에서 ‘삼척 동굴 자연생태관’ 건립 사업의 첫 삽을 뜬다고 12일 밝혔다.오는 2026년 말까지 98억 원을 들여 조성하는 ‘삼척 동굴 자연생태관’은 전체면적 1363.03㎡, 지상 1층 규모다.‘삼척 동굴 자연생태관’은 몰입형 미디어 전시 공간과 인터랙티브 체험관, 수공간 회랑, 카페 및 굿즈 숍, 옥상 전망대 등을 갖추게 된다.삼척시는 동양 최대 석회동굴인 환선굴과 대금굴 등 천혜의 동굴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대이리 동굴지대를 비롯해 국가지정 문화재나 지방기념물 등 관리 대상 동굴로 지정된 곳만 55개에 달한다.학술 가치가 다소 떨어지는 소규모 동굴까지 포함하면 삼척지역엔 모두 80여 개의 동굴이 산재해 있다.5억만 년 전의 신비를 간직한 대이동굴군 지대는 백두대간의 주 능선 중 하나인 덕항산에서 동북동쪽으로 4㎞ 이상의 V자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