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금융회사 임직원이 받은 성과보수만 1인당 평균 1억3900만원이었다. 전년보다는 줄었지만, 금융당국은 금융사의 보상체계가 여전히 단기 성과에 치중해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감독 강화를 예고했다.금융감독원이 15일 발표한 ‘전 금융권 성과보수체계 현황점검 및 향후 계획’을 보면 지난해 금융회사 임직원의 1인당 평균 성과보수는 1억3900만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 성과에 대해 지난해 지급된 보수로, 2022년(1억9400만원)보다 28.5% 줄었다.금융회사 임직원이 받은 성과보수 총액은 1조645억원이었다. 업권별로는 금융투자권역이 660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은행(1591억원)과 보험(1426억원)이 뒤를 이었다.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은행권과 금융지주 성과보수는 각각 8.3%, 21.6% 늘었다. 반면 금융투자사(-9.5%)와 보험사(-18.0%), 저축은행(-75.8%)은 지급액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현행 지배구조법에 따르...
노상원 변호인도 이름 올려 계엄 옹호 인사 다수 포진 자유통일당과 야합 행보에“전광훈에 당 먹힌다” 우려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 변호인이자 자유통일당 비례대표 후보였던 석동현 변호사를 선거대책위원회에 영입했다. 석 변호사를 비롯해 12·3 불법계엄을 옹호하거나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한 인사들이 김 후보 선대위에 대거 포함됐다. 당 일각에서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도하는 자유통일당 등 극우세력의 영향력 확대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1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은 전날 석 변호사를 김 후보 직속 시민사회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김 후보는 “국민통합 등 과제에 중점을 두고 추가 인선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석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불법계엄 이후 윤 전 대통령의 입 역할을 해왔다. 그는 탄핵심판 사건에서 윤 전 대통령 대리인단에 이름을 올렸고, 현재 진행 중인 윤 전 대통령...
하나금융그룹이 사회혁신기업과 장애인 등 고용취약계층을 연결하는 ‘2025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혁신기업 인턴십)’을 실시한다.하나금융은 지난 16일 서울 명동사옥에서 혁신기업 인턴십 출발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과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2018년부터 진행된 혁신기업 인턴십은 사회혁신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해 인턴십을 통한 업무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230개 혁신기업이 참여했다. 인턴 참가 대상은 고용취약계층인 장애인, 경력보유여성, 청년, 뉴시니어(50·60세대)로, 하나금융은 인턴십 참가자에게 급여 외 월 30만원 한도 내에서 자기계발 지원금 등을 제공한다. 사업 참여 기업엔 3개월 인턴십 급여를 지원하고 향후 정규직 전환 시 2개월 급여를 추가 지원한다.지난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270명 인턴 중 187명(69.2%)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함 회장은 “앞으로도 하나금융은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