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 은현면의 한 배터리 보관창고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15일 오전 5시14분 양주시 은현면의 한 중고배터리 매입·수출 업체의 보관 창고에서 불이났다고 밝혔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인원 50명과 장비 25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오전 6시21분 초기 진화를 완료했다.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창고 내부에는 배터리 등이 다수 있는 상황이라 완전히 진화되는데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소방당국은 불길이 완전히 잡히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으 조사할 계획이다.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퉈 인력 감축에 나서고 있다.전기차 전환과 경쟁 격화에 직면한 자동차 업계와 인공지능(AI) 붐에 올라탄 기술 업계가 경영 효율화 등을 명분으로 앞장서는 모양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방위적인 관세정책으로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몸집을 줄여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의도도 있어 보인다.경영난을 겪는 일본 닛산자동차는 최근 감원 규모를 전체 직원(13만명)의 15%인 2만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지난해 11월 9000명 감원 계획을 발표했는데 여기에 1만1000명이 더해졌다.닛산은 또 2027년까지 전 세계 공장 수를 17곳에서 10곳으로 줄이기로 했다.독일 폭스바겐 그룹 산하 아우디는 2029년까지 75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지난 3월 밝힌 상태다.폭스바겐 노사도 2030년까지 독일 직원 약 12만명 가운데 3만5000명을 줄이기로 지난해 합의한 바 있다.글로벌 자동차 업계는 가격 경쟁력에 기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4일 조선 산업 육성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에너지고속도로(전력망) 프로젝트로 해상 풍력 선박의 내수 시장을 키우고,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높이겠다고 했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조선업 지원 공약 방안을 발표했다. 그는 먼저 “에너지고속도로 프로젝트를 조기에 추진해 해상풍력 선박의 내수 시장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국의 전력망 확대를 통한 ‘에너지 고속도로’ 구상 방안을 밝혀왔다.이 후보는 “앞으로 10년간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은 5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라며 “(해상풍력 선박의) 세계 시장 진출의 발판도 마련하겠다”고 적었다.이 후보는 LNG(액화천연가스) 및 전기를 연료로 하는 ‘친환경 선박’의 경쟁력도 높이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작년 한 해 해외로부터 선박 신규 주문의 절반은 친환경 선박이었다”며 “LNG 선박과 전기선박의 경쟁력을 높이고, 메탄올·암모니아·수소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