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1면이 그날 신문사의 얼굴이라면, 1면에 게재된 사진은 가장 먼저 바라보게 되는 눈동자가 아닐까요. 1면 사진은 경향신문 기자들과 국내외 통신사 기자들이 취재한 하루 치 사진 대략 3000~4000장 중에 선택된 ‘단 한 장’의 사진입니다. 지난 한 주(월~금)의 1면 사진을 모았습니다.■5월 12일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의 자격을 취소하고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당 대선 후보로 내세운 국민의힘 지도부가 후보 교체에 대한 전 당원 투표를 실시했습니다. 결과는 부결. 후보 바꿔치기 난동은 무위로 돌아갔습니다. 김문수 후보가 자격을 회복하면서 6·3대통령선거의 대진표가 완성됐습니다. 대선 후보들은 다음 달 2일까지 22일간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합니다.선거운동이 시작되는 12일자 1면 사진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사진을 붙여서 썼습니다. 독자들이 대선까지 자주 보시게 될 ‘콤보사진’입니다. 직관적으로 보이는 선거 사...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형마트가 잔뜩 긴장하고 있다.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과 영업제한 등에 대한 대선 후보들의 정책 방향에 따라 사업 환경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서다.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선거운동이 본격화하면서 대형마트들이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을 두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현행법은 매월 둘째·넷째주 일요일에 대형마트는 휴무해야 하며 평일 밤 12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영업을 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아직까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모두 유통법과 관련한 구체적인 대선 공약을 내놓고 있지는 않지만 새 정부 출범에 따라 희비는 엇갈릴 수 있다.대형마트는 고물가 시대 소비침체는 물론 전자상거래(e커머스)의 공세 등을 이겨내기 위해선 유통법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최근 바뀐 소비자 트렌드를 따라가야 한다는 입장이다.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e커머스가 급성장하면서 유통시장의 경쟁 구도가 ‘대형마트 대 전통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