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소방청은 17일 오전 10시를 기해 광주 금호타이어 공장 화재에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앞서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7시 11분쯤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에 나섰고 오전 7시52분쯤 2단계로 격상한 이후 오후 10시부터 국가소방동원령으로 전환했다.화재 현장에는 타이어용 고무를 비롯해 다량의 인화성 물질이 쌓여 있어 대구, 전북, 충남, 전남, 경남 등 전국 각지에서 총 15대의 고성능 화학차를 동원했다.대용량포방사시스템도 4만5000ℓ급과 3만ℓ급 등 2기를 배치했다.현재까지 펌프차 등 장비 100대, 인원 355명이 진화에 투입됐다.이날 화재로 공장 직원 1명이 골절상 등 중상을 입었고, 소방대원 2명도 화상 등 상처를 입어 치료 중이다.불은 타이어 원재료인 생고무와 화학 약품을 혼합하는 정련 공정 내 고무를 예열하는 장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꽃이 튀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불길은 밀집된...
14일 전북해경이 전날 오후 8시30분쯤 군산시 옥도면 해상에서 한 어선에 혼획된 길이 5m, 둘레 2.5m, 무게 1t의 밍크고래를 살펴보고 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과학기술2관 앞 의인 고 이수현 추모비에서 고 이수현(무역학과 93학번)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24주기 추모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글로벌비즈니스대학 학생회가 주최한 이번 추모식은 2001년 1월26일 도쿄 신오쿠보역에서 선로에 떨어진 취객을 구하고 목숨을 바친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용감한 행동을 기리기 위해 열렸다.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추모식 이후 열린 이수현 장학금 수여식에서 글로벌경영전공 소속 학생 1명과 고인이 활동했던 락밴드 동아리 ‘무단외박’ 동아리 소속 학생 1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이 장학금은 고인의 부모가 2001년 기부한 1억원으로 조성된 기금이다. 고인이 수학했던 무역학과(현 글로벌경영전공) 학생과 무단외박 소속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수여되고 있다.한편 고인은 2001년 1월 31일 국민훈장을 받았고, 그의 모교인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같은 해 2월24일 명예졸업장을 받았다.고인을 기리는 추모기념비는 부산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