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와 ‘쓰레기 아저씨’라는 별명으로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온 배우 김석훈,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한 아역 배우 김태연이 ‘세계 환경의 날’ 홍보대사를 맡는다.환경부와 유엔환경계획(UNEP)은 6월 4일부터 13일까지 제주와 서울에서 열리는 2025년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이들 3명을 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14일 밝혔다.소프라노 조수미는 세계적인 성악가로 한국의 예술성과 문화적 풍요로움을 세계에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배우 김석훈은 드라마·영화·연극 등에서 활약한 중견 배우로 최근에는 ‘쓰레기 아저씨’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생활 속 친환경 실천을 알리는 환경 운동가로 주목받고 있다. 아역배우 김태연은 제주도를 배경으로 하는 서사극 ‘폭싹 속았수다’에서 어린 애순 역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이들 홍보대사는 환경부와 UNEP의 SNS 캠페인과 현장 행사를 통해 ‘플라스틱 오염 종식(#BeatPlastic...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원 클럽 맨’ 양동근(43·사진)이 사령탑으로 새롭게 출발한다.현대모비스는 13일 양동근 수석코치를 제7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구단은 “조동현 감독은 지난 3시즌 동안 준수한 성적을 냈지만 계약 만료 시점이 다가오면서 구단 내부적으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고 감독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조동현 전 감독은 2022년 지휘봉을 잡은 이후 3시즌 연속 팀을 봄 농구로 이끌었으나 챔피언결정전까지는 가지 못했다. 2시즌 연속 6강 플레이오프에 이어 올시즌에는 4강까지 진출했으나 창원 LG에 3전 전패로 멈춰섰다. 조 전 감독이 물러나면서 LG 조상현 감독과의 ‘쌍둥이 더비’도 막을 내렸다.은퇴 후 코치로 현대모비스와 인연을 이어왔던 양동근 감독이 지휘봉을 이어받는다.양 감독은 ‘현대모비스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스타다.200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입단한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