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공지능(AI) 연구 등에 활용할 ‘국가 초고성능 컴퓨터(슈퍼컴) 6호기’가 내년 상반기 중 가동된다. 미국 휼렛패커드(HPE)가 구축할 슈퍼컴 6호기의 가장 큰 특징은 동시에 많은 데이터를 소화할 수 있는 그래픽처리장치(GPU)가 8000장 넘게 들어간다는 점이다. 정부는 세계 슈퍼컴퓨터 가운데 10위권 성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HPE 간에 슈퍼컴 6호기 구축을 위한 3825억원 규모의 계약이 지난 12일 최종 체결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입찰에는 총 2개사가 참여했고, 규격과 성능 검토를 거쳐 HPE가 낙찰을 받았다.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슈퍼컴 6호기는 올해 하반기부터 각종 부품 조립을 진행한 뒤 내년 상반기 대전 KISTI에서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세계 10위권 성능의 슈퍼컴퓨터 등재가 유력하다”고 말했다.슈퍼컴 6호기가 이 같은 고성능을 보일...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활동중인 손흥민씨(32·토트넘)가 자신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에게 협박 피해를 당해 경찰에 고소장을 낸 것으로 14일 확인됐다.서울 강남경찰서는 공갈 혐의로 20대 여성 A씨와 40대 남성 B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손씨 측은 A씨가 지난해 6월 손씨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취지의 허위 사실을 전하고, 이를 빌미로 수억원의 금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A씨와 B씨는 손씨 측에 수천만원을 받아내려고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손씨 측은 지난 7일 강남경찰서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소장을 접수했다.강남경찰서 관계자는 “구체적 진위 여부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확인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한국편집기자협회(회장 김창환)는 제283회 이달의 편집상 수상작으로 경향신문 임지영 차장(사진)의 ‘끝내, 시민이 이겼다… 다시, 민주주의로’ 등 6편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지면은 기사 없이 제목만을 배치한 파격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선고 다음날 가장 과감한 1면 편집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탄핵정국특별부문에서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