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폭우로 서울 전역의 출입이 통제괴고 있다.서울 양천구는16일 오후 6시 기습폭우로 인해 안양천 출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양천구는 “인근 주민은 하천 출입을 자제하고, 침수우려가 있는 저지대 및 지하차도 출입을 자제해달라”고 안내문자를 발송했다.앞서 동작구도 오후 5시 28분쯤 도림천을 통제했다.
16일 수도권에 예상보다 강하게 비가 쏟아지며 올해 첫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경기 남양주에 호우경보가, 서울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9분쯤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 일대에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호우 긴급재난문자는 ‘1시간 강우량이 50㎜ 이상이면서 3시간 강우량이 90㎜ 이상’인 경우 기상청이 직접 발송한다. 1시간 강우량이 72㎜ 이상일 때도 보내진다.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관측 기록을 보면 남양주시 오납읍엔 오후 3시 31분부터 오후 4시 31분까지 1시간 동안 비가 74㎜ 쏟아졌다. 이곳에 이날 들어 오후 5시까지 내린 비가 105㎜인데 그중 70%가 1시간 만에 내린 것이다.제주 한라산 진달래밭엔 오후 2시 46분부터 1시간 동안 44.0㎜, 서울 중구엔 오후 3시 35분부터 1시간 동안 38.0㎜의 집중호우가 쏟아...
서울시가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와 관련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에 영업정지 1년의 행정처분을 내렸다.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4일 공고를 내고 HDC현산에 대해 ‘부실시공으로 인한 중대한 손괴 또는 인명피해 초래’를 이유로 영업정지 8개월, ‘산업안전보건법에 의한 중대재해 발생’을 이유로 영업정지 4개월 처분을 내렸다.영업정지 기간은 올해 6월 9일부터 내년 6월 8일까지다.다만 이번 서울시의 행정처분으로 HDC현산의 업무가 곧바로 정지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통상 행정처분이 확정되면 건설사는 신규사업 수주 등을 할 수 없게 되지만 기존에 수주한 사업의 경우 그대로 영업을 이어갈 수 있다.또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에 앞서 발생한 광주 학동 재개발 철거현장 붕괴사고에서도 서울시는 8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지만 HDC현산이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및 처분취소소송을 제기하면서 현재까지도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앞서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