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18일 모처럼 덕수궁 돌담길이 사람들로 붐볐다. 서울시에서 성년의날(5월 셋째 월요일) 기념행사를 개최했기 때문이다. 날씨도 좋아서 사람들 표정이 한껏 밝았다. 이날 행사는 올해로 만 19세가 되는 2006년생의 성년을 축하하고, 사회 첫걸음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성년이 되는 8명의 남녀 청소년이 한복을 차려입고 무대에 섰다.남자는 갓을, 여자는 족두리를 착용하고 성년 의식을 체험했다. 남자 어른인 ‘관빈’과 여자 어른인 ‘계빈’이 이들에게 성인의 상징인 갓과 족두리를 씌어주었다. 앳된 얼굴의 성년식 참가자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술잔을 받았다. 30여 분 진행되었던 전통 성년례 행사가 끝나자 참가자들은 긴장에서 벗어나 비로소 미소를 지었다.
나흘간의 중동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재에 팔을 걷었다. 지난달 ‘중재 중단’까지 언급하며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던 미국이 휴전 협상에 재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교착 상태에 머물다 튀르키예 중재로 어렵사리 성사된 러·우 대화가 다시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서 “월요일(19일) 오전 10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통화한 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 정상과 대화할 것이라고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가 휴전 협상에 관한 것이 될 것이라 예고했다. 그는 “통화 주제는 일주일에 평균 5000명 이상의 러시아·우크라이나 군인을 죽이는 ‘피바다’를 끝내는 일과 무역에 관한 것”이라며 “휴전은 이뤄질 것이고, 이 폭력적인 전쟁,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전쟁은 끝날 ...
충북 진천군이 ‘다이어트쌀’이라 불리는 ‘도담쌀’ 육성에 나선다.진천군은 지난 13일 오갑리영농조합법인, 에스엠바이오와 ‘특수미 생산·가공단지 조성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했다고 16일 밝혔다.오갑리영농조합법인은 기능성 쌀의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 관리를 담당하고, ㈜에스엠바이오는 이를 활용한 가공 상품의 기획·개발, 위탁 판매, 마케팅한다.진천군 농업기술센터는 재배기술 컨설팅, 농가 교육, 행정 지원 등으로 생산 기반 조성을 뒷받침할 예정이다.진천군이 이번 협약에 나선 이유는 기능성 쌀인 ‘도담쌀’의 안정적인 생산과 이를 활용한 상품 개발, 유통망을 구축하기 위해서다.도담쌀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신품종 쌀로 ‘저항전분’ 함량이 일반 쌀보다 10배 이상 높아 지방이 감소하고 장내 유익균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진천군은 이들 기관과 협력해 기능성 쌀인 ‘도담쌀’의 안정적인 생산과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유통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앞서 진천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