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현수막이 훼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14일 예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6시30분쯤 예천군 지보면 인근에 걸린 이재명 후보 선거 홍보 현수막이 훼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경찰은 현장에서 1개 현수막이 훼손된 것을 확인했다. 이 현수막에는 이 후보의 얼굴 부위 4곳에 담뱃불 흔적이 있었다.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공직선거법은 선거 현수막이나 벽보를 훼손·철거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4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