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를 하지 않고 6·3 대선을 완주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김 후보가 우경화 노선을 타면서 명분과 실리를 고려했을 때 이 후보가 완주를 택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두 후보의 여론조사 지지율을 합쳐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넘지 못하는 등 성공한 단일화를 위한 조건도 충족하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온다.국민의힘에선 이재명 후보를 꺾기 위해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이준석 후보는 기회가 될때마다 단일화 가능성을 차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그는 15일에도 “계엄 사태에 책임 있는 정당이 정치공학적 요구를 한다”, “국민의힘은 단일화무새(단일화+앵무새)인가”라고 말했다. 이날 페이스북에선 아예 김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이준석 후보 측은 완주가 이득이라고 본다. 김 후보가 우경화 노선을 걷는 동안 중도보수 표심을 파고들면 10% 이상의 득표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대선에서 10% 이상 득표...
LX하우시스는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부여하는 ‘기업자격 정부인정제’ 운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기업자격 정부인정제는 기업이 운영하는 직무 자격제도를 정부가 평가·심사해 정부 차원에서 인정해주고 공신력을 부여하는 제도다.정부 심사를 통과한 LX하우시스 제도는 ‘시공서비스 기술 자격제도’다. LX하우시스는 시공 전문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올해부터 이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인테리어 업계에서 기업자격 정부인정을 받은 것은 최초다. 앞으로 이 기술 자격 검정에 합격한 기술자는 ‘LX하우시스 시공서비스 프로 기술자’ 자격증을 취득하는데, 공신력 있는 시공 서비스 역량을 인정받게 되는 것이다.LX하우시스는 기술자격 검정 제도를 창호·시트바닥재·마루 시공 등 3개 분야에서 운영하고 있다. 향후 주방·중문 등 분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건축 시공 분야에서 관련 자격 검정 제도를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기업들 중 정부 인정 자격증을 발급하는 곳은 LX하...
지난달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이 5조원 넘게 늘었다. 지난 2월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로 주택 거래가 급증했던 영향이 시차를 두고 나타난 데 따른 것이다.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4월 말 기준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1150조1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8000억원 늘었다. 증가 폭은 전월(1조6000억원)에 비해 3조2000억원이나 늘었으며 지난해 9월(+5조6000억원) 이후 7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한은은 지난달 가계대출이 크게 증가한 배경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로 인한 주택 거래 증가를 꼽았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월 3300건에서 2월 6200건, 3월 9300건으로 급증했다. 지난 2~3월 늘어난 주택거래 영향이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통계에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잔액(전세자금 대출 포함)은 913조9000억원으로 3조7000억원 늘었다.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 대출은 235조3000억원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