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1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2일간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이번 대선은 지난해 12·3 불법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되면서 예정보다 일찍 열렸다. 불법계엄으로 훼손된 헌정 질서를 회복하고, 정치·사회·경제·안보 등의 위기 상황을 돌파할 지도자를 선출하는 ‘민주주의의 꽃’ 대선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6·3 대선 공식 선거운동 개시를 하루 앞둔 11일 계엄을 단죄하고 혼란을 극복하는 ‘내란 종식’을 위해 압도적 지지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전남 화순군을 찾아 “반역사세력, 반민주세력을 반드시 제압하고 국민이 주인으로 존중받는 나라를 만들자”며 “그런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은 국민이고, 이재명은 여러분이 뽑아서 쓰는 일꾼일 뿐이다. 압도적인 선택으로 여러분의 세상을 여러분이 만들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12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빛의 혁명’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