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8일 후보 단일화를 위한 두 번째 회동을 시작했다.두 후보는 이날 오후 4시30분 국회 사랑재에서 공개 회동을 시작했다.한 후보는 인사말에서 “후보가 되면 제일 먼저 단일화 논의하겠다고 말한 걸 알고 있다”며 “이거 제대로 못해내면 솔직히 후보님이나 저나 속된 말로 바로 ‘가버린다’”고 말했다.김 후보는 “한 후보와 제가 비슷한 성향으로 표도 상당히 겹치는 부분도 많고 지향하는 부분도 비슷하기 때문에 단일화 요구 거세다고 생각한다”며 “단일화의 첫번째 대상은 당연히 우리 총리님(한 후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집회 불참 이유 “생업·육아·장소”참석자 향해선 “고맙고 뿌듯하다”계엄·탄핵에 일부 이견 있었지만모두 ‘서부지법 난입·폭력’ 부정적남성 극우화 프레임엔 의문 제기다수가 “정치제도 민심 반영 못해”부산에 사는 30대 김준혁씨(가명)는 자신을 보수 쪽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는 “최악보다는 차악을 선택한다”는 이유에서 윤석열 후보를 찍었다. 지난해 12월 윤 전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 선포 당시에는 일이 바빠서 제대로 챙겨보지도 못했다. 뒤늦게 계엄의 이유를 설명 들은 그는 이렇게 말했다.“말다툼하는데 너무 약 올렸다고 그냥 때려버렸다는 생각이 든다. 뒷감당 생각을 안 하고. 아니면 치밀한 계산이라도 하든가… 명분도 빈약한 거지.”12·3 불법계엄 사태 이후 탄핵 찬성, 반대의 뜻을 가진 시민들은 각기 거리로 나왔다. 양측의 규모 차이를 떠나, 두 쪽으로 나뉜 광장의 모습이 한국의 현실인 듯 조명을 받았다. 극단적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 1차 공판기일이 오는 15일로 잡힌 가운데 6·3 대선 전에 서울고법이 선고를 내릴지를 놓고 관심이 쏠린다. 이 후보와 민주당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하는 오는 12일 전에 재판부가 기일을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법원은 이르면 7일 직접 이 후보에게 소환장을 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후보가 이를 수령하고도 15일 재판에 출석은 안 할 수 있다.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법률지원부단장을 맡은 박균택 의원은 6일 라디오 전화 인터뷰에서 이 후보의 파기환송심에 대해 “출석이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공직선거법에 후보 선거 기간 중에는 체포도 구속도 안 되고 병역도 연기된다고 나와 있을 정도로 권리가 보장된다”며 “지금 법원이 재판 5개를 잡아두고 있는데 명백히 부당하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반대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1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2일간 진행되는 대선운동 기간에 이 후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