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현직 경찰관 2명이 거액 투자사기 사건에 연루된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감찰 조사에 착수했다.7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역의 한 경찰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하는 미국 기업에 위탁 투자하면 고수익을 주겠다’고 속여 거액을 챙인 사건과 관련해 경감급 경찰관 2명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감찰 조사를 진행 중이다.이 사건은 사기 일당들이 투자자 수천 명으로부터 수백억 원을 받아 챙겼다.해당 경찰관들은 동료 경찰관과 지인, 친척 등에게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를 권유했다는 의혹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