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4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손편지와 국화꽃을 전달했다.이 후보는 이날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페이스북에 “요즘 여의도 정치의 모습들을 보면 오월 광주의 숭고한 정신을 온전히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는 안타까움이 든다”며 “개혁신당과 저는 그들과 달라야 한다는 다짐으로 정의와 진실, 민주주의를 외쳤던 그날의 광주 앞에 부끄럽지 않은 정치로 떳떳이 나아가겠다”고 했다. 그는 자필 편지와 국화꽃 한 송이를 정동년 5·18 기념재단 이사장 묘소에 올린 사진도 공개했다.5·18 민주묘지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지난 2일 찾았다가 시민단체의 반발에 참배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린 곳이다. 이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한 총리님의 진정성을 제가 의심하고 싶지는 않다”며 “그런 꾸준한 노력이 호남인들의 마음을 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 전 총리의 단일화를 추진하...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단일화 시한을 오는 11일로 제시하고 “목표 시한 내 단일화에 실패한다면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을 사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를 향해서는 단일화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은 “당원과 국민을 배신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5월7일 전당원을 대상으로 단일화 찬반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권 비대위원장은 “두 가지 원칙만큼은 분명하다”며 “하나는 한덕수 후보와 단일화를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는 것, 또 하나는 어떻게든 11일까지 완료돼야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원칙은 당의 편의나 정파적인 입장에 따른 것이 아니라 우리가 대선을 승리하기 위해선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했다.권 비대위원장은 “이재명 세력의 집권만 막을 수 있다면 그 누구라도 힘을 합쳐야 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
양국 2차 협상 ‘빈손’ 마무리한·미 협의서도 같은 기조 땐한국 반도체도 불똥 튈 우려협상 의제 삼기 쉽지 않을 듯관세 협상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 일본이 미국의 수입차 관세를 둘러싸고 치열한 샅바싸움을 벌이고 있다. 미국이 자동차 등 품목별 관세는 협상 대상이 아니라며 선을 긋자 일본은 강하게 반발했다. 미국이 이 입장을 한국과 협상할 때도 고수할 경우 자동차뿐 아니라 앞으로 관세가 매겨질 반도체 분야에도 빨간불이 들어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대미 관세 협상을 이끄는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상은 미국에서 2차 협상을 마치고 귀국한 지난 3일 미국이 부과한 자동차·철강·알루미늄 관세를 두고 “일련의 관세 조치를 모두 재검토해줬으면 한다”며 “그 부분(자동차 등 품목별 관세)이 패키지에 포함되지 않으면 합의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이시바 시게루 총리(사진)는 같은 날 관세 협상 결과를 보고받은 직후 브리핑에서 “여전히 일치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