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일 강원도 접경지역을 방문해 ‘골목골목 경청투어’를 이어간다. 대법원이 전날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데 따른 정치적 파장과 별개로 대선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이다.이 후보는 전날 민주당의 ‘험지’로 꼽히는 접경지역인 경기도 포천·연천에서 경청투어를 시작했다. 이날은 강원도 철원·화천·인제·고성을 방문한다.박경미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이 후보는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는 평소 지론대로 접경 지역을 가장 먼저 방문해 민심 청취에 나섰다”며 “2일에는 철원 등을 방문하고 접경 지역 경제회복 정책을 발표한다”고 전했다.이 후보는 3일에는 강원 속초·양양 등 ‘동해안 벨트’, 4일에는 경북 영주·예천 및 충북 단양·영월 등 ‘단양팔경 벨트’를 찾아 경청 투어를 이어간다. 이 후보는 4일까지 지역에서 숙박하며 민생 탐방에 집중할 방침이다.민주당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