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5시 5분쯤 경남 양산시 한 병원에서 불이 나 환자 등 106명이 대피했다.소방 당국은 50분 정도 만에 진화했으며,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다.현재까지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소방 당국은 이 병원 2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인공 언덕에 흰 페인트를 칠해 만든 ‘가짜 후지산’이 노동절 연휴 기간 중국 여행객들에게 질타를 받았다.중국 노동절 연휴(5월1~5일)가 지나가면서 중국 소셜미디어는 ‘랑팡 후지산’ ‘후저우 리틀 스위스’ 등을 성토하는 여행객들의 글이 줄줄이 올라왔다. 해외 풍경을 재현한 테마파크처럼 광고했던 해당 장소들이 심하게 부실하다는 불만이었다.여행플랫폼 테크플래닛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베이징 주민 왕위는 지난 1일 친구들과 함께 ‘랑팡 후지산’을 방문했다. 그는 SNS 샤오훙슈에 올라온 사진을 보고 ‘눈 덮인 산, 싱그러운 초원, 반짝이는 호수, 백마, 목조 주택으로 이뤄진 동화같은 분위기’를 기대했다. 허베이성 랑팡은 베이징에서 차를 몰고 두어 시간이면 갈 수 있다.왕위가 막상 도착해서 본 것은 듬성듬성 한 밀밭 위에 덩그러니 조성된 작은 언덕이었다. 언덕 전체가 인공 잔디로 뒤덮여 있었고 정상에는 흰색 페인트가 칠해져 있었다. 언덕 주변으로 목가적 풍경 대신 미완공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