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도로에 차량이 가장 붐비는 요일은 금요일로 나타났다. 고속도로는 수요일에, 일반 국도는 일요일에 상대적으로 한산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가 1일 발표한 2024년 교통량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하루 평균 1만6262대가 도로를 통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1.3% 늘어난 수치다. 자동차 등록 대수도 전년 대비 1.3% 증가해, 통행량이 이에 비례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차량 종류별로는 승용차의 하루 평균 교통량이 1만1906대(73.2%)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화물차(4053대·24.9%), 버스(303대%1.9%) 순이었다. 국토부는 “버스와 화물차는 비중이 감소한 반면 승용차 비중은 전년보다 1.9% 늘어, 승용차 중심의 이동 패턴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들 전체 차량의 하루 평균 주행거리를 합하면 51만6367km, 지구 1만2885바퀴를 돌았다는 계산이 나온다.요일별로는 금요일 교통량이 가장 많았다. 전체 평균보다 9....
경남도는 지난 겨울 전국 최초로 통영·거제해역에서 아열대 어종인 벤자리의 월동 시험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고수온에 강한 벤자리는 최대 60㎝까지 자라며, 횟감으로 인기 있는 어종이다.벤자리 외에 잿방어·흑점줄전갱이·바리류 등 고수온에 강한 아열대 어류로 사육 기술을 개발하고 종자 보급에 나선다.앞서 경남도는 국립수산과학원과 함께 지난해 벤자리 인공종자 생산에 성공했다.경남도는 매년 피해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고수온 현상을 중심으로 해양수산분야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도는 올해 아열대 어류인 벤자리 수정란과 종자를 양식어민에게 보급할 계획이다.또 외해에서는 수심 조절이 가능한 ‘중층침설식 가두리’ 양식 시범사업도 추진해 효과를 검증한다.경남 해역에서는 지난해 고수온으로 인한 멍게 폐사율이 97%에 이를 정도로 피해가 컸다.도는 올해 고수온 특보가 발표되기 전 멍게 양식장 일부를 수심이 깊은 해역으로 이동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