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시험 철학자 김영민은 “윤석열 사태를 통해 얻은 게 있다면 한국 상층부의 핵심층을 이루고 있는 권력 엘리트들의 민낯을 백주에 전시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들의 면면이 마치 인두겁을 쓰고 있는 원숭이 무리처럼 보이지 않던가”라고 비판한다. 저자는 “권력 엘리트의 지위에 오른 이들의 지성과 양심은 반복되는 엄혹한 ‘선발’에 의해 이지러진 것”이라며 “정신적 성숙과 자유를 지향하고 실천하는 삶의 양식”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주목할 대목은 저자가 “예술을 통한 인문학적 각성”에는 부정적이라는 점이다. 그는 “글과 기호와 수를 제외한 학문과 계몽과 교양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시민으로서의 학인, 혹은 학인으로서의 시민이라는 새로운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부산에서 유턴하던 차량이 길가던 모녀를 치어 초등학생 딸이 사망하고 엄마는 중상을 입었다.
25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5분쯤 남구 우암동의 한 삼거리 교차로에서 50대 A씨가 몰던 스포티지 차량이 유턴하던 중 모녀를 쳤다.
사고로 초등학교 1학년인 7세 딸이 사망했고, 30대 엄마는 중상을 입었다. 차량이 돌진한 곳엔 펜스가 있는 곳이었지만, 차량이 펜스를 뚫고 모녀를 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도로는 중앙선이 없는 이면도로 구간인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가 A씨는 음주상태는 아니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호떡과 붕어빵 굽는 냄새가 거리를 채우는 계절로 접어들면 남녀노소 누구든 건강에 대한 새로운 관심과 걱정이 생기기 마련이다. 움츠러드는 날씨 탓에 몸 곳곳이 더 아파오기도 하고, 실제로 감기에 걸리거나 겨울철 빙판길을 지나다 미끄러지고 넘어지며 다치는 일도 늘 수밖에 없다.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겨울철이 되면 국내 제약업계에선 연령과 성별에 따라 제각기 다르게 적용되는 건강 관리 비법을 제시한다.
기온이 떨어지면 최근 유행하는 인플루엔자(독감)와 감기 등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질환으로 고생할 위험도 커진다. 대부분의 감기·독감은 물론 일상적으로 겪는 두통·근육통·월경통 등의 통증을 완화하려면 삼진제약의 다양한 ‘게보린’ 제품군을 특성에 맞게 골라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 일반적인 통증에는 ‘게보린 정’, 월경통엔 ‘게보린 소프트’, 근육통엔 ‘게보린 릴랙스’ 등 특화된 제품들이 나와 있다.
일상 속에서 손쉬운 건강 관리를 원하는 젊은 세대는 동아제약의 ‘셀파렉스 바로’ 제품들을 눈여겨봐도 좋을 것이다. 눈 건강을 위한 루테인지아잔틴, 뼈 건강에는 칼슘·마그네슘·비타민D 복합 제품, 일상의 활력을 높이는 데엔 비타민C 등 다양한 성분의 건강기능식품을 목적에 맞게 고를 수 있게 제안하고 있기 때문이다.
건강 관리에 더욱 관심이 높은 중·노년층에게 잘 맞는 제품도 있다. 관절과 연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보령 관절 연골엔 보스웰리아 퀵’은 보스웰리아 추출물 성분을 중심으로 다양한 신체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성분들이 함께 함유돼 있다. 낙상을 입기 쉬운 겨울철 노년층에게 추천할 만한 제품이다.
노화에 따라 점점 전립선 건강이 걱정되는 남성이라면 동국제약의 전립선비대증 개선제 ‘카리토포텐’을 눈여겨보면 좋다. 전립선비대증 증상은 다른 성별과 연령대에선 잘 알기 어려운 중년 이후 남성만의 고민이지만,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의약품인 카리토포텐을 꾸준히 복용하면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겨울철도 너끈히 넘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