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마그라구입 26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제2회 코-쇼’에서 관람객이 인공지능(AI)과 운전대결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지역 한 헬스장에서 트레이너 2명이 회원들을 상대로 수억원대 선결제를 유도한 뒤 잠적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한 헬스장의 강습료와 관련한 12건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날 경찰 등에 따르면 해당 헬스장의 30대 남성 트레이너 2명이 ‘강습 실적 미달’을 핑계로 약 5개월간 회원 40여명에게 선결제를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일단 실적을 채우고 나중에 언제든지 환불해줄 수 있다”면서 회원 1명당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의 강습료 선결제를 유도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금액만 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레이너들은 최근 회원들에게 헬스장을 그만둔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뒤, 휴대전화까지 해지하고 잠적한 상태다.
경찰은 피해가 발생한 헬스장측이 뒤늦게 피해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잠적한 트레이너들의 소재 파악에 나서는 등 수사를 확대 중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을 맡은 법원 재판부가 내년 1월 심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르면 내년 2월 중순쯤 판결 선고가 나올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26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 재판의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하고 내년 1월9일에 마지막 재판을 열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내년 1월5일, 7일, 9일 사흘에 걸쳐 결심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재판부는 마지막 재판에서 “법리논쟁이 굉장히 치열할 것”이라며 “중계를 통해 전 국민에게 다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특검 측은 마지막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피고인 신문을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이에 앞서 다음달 29일에는 세 갈래로 나눠 진행해 온 내란 사건 재판을 하나로 병합할 계획이다. 이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내란 우두머리 혐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김용군 전 육군 대령(내란 중요임무 종사), 조지호 경찰청장·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목현태 전 서울경찰청 국회경비대장·윤승영 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을 각각 진행해왔다.
통상 결심 공판을 하고 한 달 뒤쯤 선고가 이뤄지는 점을 고려하면 윤 전 대통령 1심 판결은 내년 2월 중순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이날 “전체적인 사실관계는 어느 정도 정리된 상황”이라며 “검찰 측도 최대한 (증인신문을) 압축해서 해주고, 버릴 부분은 빨리 버리면서 가급적 1월 첫째 주에는 마무리돼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내년 2월에는 법관 정기 인사로 재판부 구성이 바뀌는 만큼 그 전에 판결을 선고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