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 효자동 센트럴에비뉴원 ‘우상’ 류현진 이후 19년 만에…폰세, 그라운드 최고의 ★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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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106.♡.235.98) | 작성일 | 25-11-27 09: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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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효자동 센트럴에비뉴원 한화 투수 코디 폰세(31)가 ‘우상’ 류현진의 뒤를 이어 2025 프로야구 최고의 별이 됐다.
폰세는 24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 시상식에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프로야구 기자단 투표 125표 중 96표를 획득해 삼성 외인 타자 르윈 디아즈를 제쳤다. 한화 선수가 정규시즌 MVP를 차지한 것은 2006년 류현진 이후 19년 만이다. 빙그레 시절을 포함해 장종훈(1991·1992년), 구대성(1996년), 류현진에 이어 다섯번째 나온 이글스의 MVP다. 외국인 선수의 수상은 2023년 NC 에릭 페디 이후 2년 만이지만, 한화 소속으로는 폰세가 최초다. 폰세는 류현진을 바라보고 KBO리그에 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나고 자란 폰세는 LA 다저스 류현진을 보며 꿈을 키웠다. 다저스, 토론토 시절 류현진의 유니폼을 사 모은 열혈 팬이었다. KBO리그 투수가 된 폰세는 류현진의 기록들을 따라갔다. 5월17일 SSG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18탈삼진을 기록, 류현진이 2010년 작성한 단일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17개)을 깼다. 올 시즌 평균자책 1.89를 기록한 폰세는 2010년 류현진(1.82) 이후 처음으로 1점대 평균자책 투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리그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252개)도 세운 폰세는 다승(17승), 평균자책, 탈삼진, 승률(0.944)까지 4개 부문에서 1위에 올라 역대 외국인 최초 4관왕도 달성했다. 폰세는 “류현진을 존경해왔고 항상 우상으로 생각해왔다. 야구장에서 류현진과 나의 사진이 나란히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다. 류현진에게 많은 도움을 받은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우상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이제 폰세의 내년에 대해 관심이 모아진다. 2015년 에릭 테임즈, 2019년 조쉬 린드블럼, 2023년 페디는 MVP를 수상한 뒤 곧바로 미국 메이저리그로 갔다. 폰세는 한국시리즈 5차전을 마친 뒤 대전구장 흙을 담았고, 최근 샌프란시스코 SNS를 팔로잉하면서 미국 진출설이 확실시되고 있다. 폰세는 “나는 일본에서 뛸 때도 마운드의 흙을 그렇게 간직하곤 했다. 샌프란시스코 말고도 LA 다저스 등 다수의 팀을 팔로잉하고 있다”며 확답을 내놓지는 않았다. 신인왕도 이변 없이 안현민(22·KT)이 가져갔다. 125표 중 88%인 110표를 받아 압도적 1위에 올랐다. 2022년 KT에 입단했고 군 복무까지 이미 마친 안현민은 ‘중고 신인’이다. 1군에서는 지난해 16경기 29타석이 전부였지만 올해 4월 말 1군에 합류한 뒤 단숨에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112경기에서 타율 0.334(395타수 132안타) 22홈런 80타점 72득점을 기록했다. 타율 2위에 출루율 1위(0.448), 장타율 3위(0.570), OPS(출루율+장타율) 2위(1.018)를 기록했다. 안현민은 “군대를 현역으로 다녀왔다. 다른 선수들에게도 희망이 된다고 생각한다. 내년은 더 좋은, 더 높은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MVP를 받아서 리그를 평정해야 다음 스텝을 밟을 수 있다. 일단 KBO리그에서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다”고 더 큰 성공을 다짐했다. 25일 배우 이순재의 별세 소식에 연예계 동료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함께 작품 활동을 했던 배우들은 물론, 각종 방송이나 연극으로 연을 맺었던 방송인들, 이재명 대통령까지 소셜미디어를 통해 애도의 말을 남겼다. 방송인 김영철과 테이는 25일 오전 라디오 방송에서 이순재의 부고 소식을 전했다. 김영철은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 “정말 안타까운 소식이다. 오늘 새벽 국민 배우 이순재 선생님이 별세하셨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예계에서도 정말 후배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으셨던 분이셨는데 고인의 명복을 빌겠다”고 덧붙였다. 테이는 MBC FM4U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서 방송 도중 청취자로부터 이순재의 별세 소식을 듣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이어 “선생님께서 생을 마감할 때까지 무대나 카메라 앞에 서겠다고 하셨다. 100세까지 정정하게 활동하실 줄 알았다”며 “좋은 곳에 계실 거라고 생각한다. 한평생 도전과 열정을 다하셨던 모습 잊지 않겠다. 존경한다”고 말했다. 예능 <꽃보다 할배>로 함께했던 배우들도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백일섭은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안 뵌 시기가 한 1년 됐다. 원래 건강하신 분이니 ‘아프다가 낫겠지’하고 별로 걱정을 안 했는데 뉴스 보고 알았다”며 “한 달 전쯤 보고 싶어서 전화를 했더니 안 받으시더라. 아주 가까운 사이였다. 대단히 가까운 사이였다”고 이순재를 추억했다. 배우 김용건도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지난해 마지막 작품으로 드라마 <개소리>를 함께했다. 회식도 함께 하셨는데 이런 소식을 듣게 돼 참담하다”며 “아마 영원히 후배들은 잊지 못할 배우다. 오래오래 기억에 남으실 거라 믿는다”고 밝혔다. 배우 배정남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순재 선생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나도 존경하는 선생님과 드라마를 함께할 수 있어서 제 인생 최고의 영광이었습니다. 편히 쉬세요 선생님”이라고 애도했다. 그는 지난해 KBS 2TV 드라마 <개소리>에서 이순재와 함께 연기했다.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정보석은 인스타그램 게시물로 추모의 마음 밝혔다. 그는 “선생님 그동안 너무 감사했다. 연기도 삶도, 그리고 배우로서의 자세도 배우고 느꼈다”며 “선생님의 한걸음 한걸음은 우리 방송 연기에 있어서 시작이고 역사였다. 부디 가시는 곳에서 평안하시고 즐거우시길 간절히 기도드린다”고 했다. 드라마 <이산>, <마의>에서 연기 호흡을 맞췄던 배우 한상진도 SNS에 이순재와 함께 촬영한 사진과 함께 추모글을 올렸다. 그는 “이산때 마의때 연기로 헤매던 시기, 대본에 장단음 표기해주시며 ‘배우는 소리를 정확하게 내야 돼’ 하시던 선생님”이라며 “왕과 신하로 신하와 왕으로 함께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다. 앞으로도 선생님의 가르침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순재에 대한 추모의 글을 남겼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문화 예술의 큰 별, 이순재 선생님의 명복을 기원한다”며 추모의 글을 올렸다. 이 대통령은 “연극과 영화, 방송을 넘나들며 우리에게 웃음과 감동 위로와 용기를 선사해주셨다”며 “선생님께서 남기신 작품과 메시지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의 표정과 목소리가 여전히 생생하다. 선생님, 부디 평안히 쉬십시오”라는 추도의 마음을 전했다. 이순재는 이날 새벽 향년 91세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생전 구순의 나이에도 연극, 드라마, 영화를 넘나들며 활약했다. 지난해에도 <개소리>로 시청자들을 만났고, 같은 해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로 무대에 올랐으나 건강 악화로 공연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 원화가 주요국 통화 중 유독 약세를 보이자 정부가 국민연금 등과 논의를 거쳐 환율 안정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특히 국민연금의 해외투자 확대에 따른 환율 영향을 우려하면서 국민연금을 중심으로 환율 안정화 정책이 추진될 가능성이 커졌다. 그러나 환율 상승이 수급의 문제를 넘어 심리 및 경제구조와 직결된 만큼 원·달러 환율이 예전처럼 1400원 아래로 내려가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원·달러 환율은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6.8원 내린 1465.6원에 주간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오전 한때 정부의 외환시장 대책 경계감과 미국의 12월 금리 인하 기대감 재확산 등에 힘입어 전날보다 15.3원 급락한 1457원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정부의 외환시장 간담회 내용이 공개된 직후엔 오히려 5원 넘게 급등했고, 야간거래에선 1470원을 넘어섰다. 일단 정부는 현재 원·달러 환율 상승의 일부 원인이 국민연금의 해외투자에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연금의 해외투자 확대에 따른 외환시장 영향을 우려하며 ‘새 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8월 말 기준 대체투자·해외주식·해외채권을 포함한 국민연금 해외투자액은 약 771조원으로 전체 투자자산의 58.4%를 차지한다. 약 628조원인 외환보유액(10월 말 기준)보다 143조원 많은 규모다. 국민연금은 2018년 적용된 중기자산배분안(2018~2022)부터 수익률 확대를 위해 본격적으로 해외투자를 늘렸다. 올해 8월 말 기준 국민연금 해외투자액은 연평균 22% 불어나며 2018년 말(191조원)보다 약 580조원 늘었고, 평균환율은 1100원대에서 1416.1원까지 올랐다. 앞으로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연금 적립금이 3659조원으로 최고치를 찍는 2053년까지 해외투자가 현행 비율 그대로라고 가정해도 해외투자액은 지금보다 1364조원 더 늘어나게 된다. 연금이 해외자산을 살수록 원화 약세가 되고, 연금 지급을 위해 해외자산을 팔면 갑자기 원화 강세로 전환할 수 있다. 정부가 연금 수익과 환율 모두를 고려해 중장기적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나선 배경이다. 그러나 국민연금 운용을 달리하는 방법만으론 환율 상승을 억누르긴 어렵다는 점이 문제다. 달러 공급을 늘리긴 어려운 데다 서학개미 증가, 저성장 국면 등 달러 수급과 경제 기초체력(펀더멘털) 모두 환율 하락과는 반대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기준 서학개미의 해외투자액은 약 306조원(2162억달러, 8월 누적평균환율 환산 기준)으로 국민연금 투자액의 40% 수준까지 이르렀다. 2018년 이후 연평균 해외투자액 증가율(33.8%)도 국민연금(22%)보다 가파르다. 박창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국민연금이 투자 시점을 조절하거나 포트폴리오를 국내 중심으로 바꾼다고 해도 환율 상승은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며 “해열제를 먹는 것처럼 초단기적으론 효과가 있을 것이지만 펀더멘털을 바꾸는 것은 힘들다”고 말했다. 홍춘욱 프리즘투자자문 대표는 “국민연금 사이즈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외환스와프 규모를 한국은행이 받아줄 수 없는 상황이 됐고, 환헤지를 하지 않는 것이 연금 수익률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가 나와 2016년부터 국민연금이 환헤지를 정책적으로 하지 않은 것”이라며 “국민연금 해외투자 확대는 항상 상수라고 봐야 하는데, 오히려 정책을 건드리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환율이 1400원 아래로 내려가기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정식 연세대 명예교수는 “환율은 펀더멘털과 여러 요인에 결정되다보니 모두 관리할 순 없는 노릇일 것”이라며 “1500원, 1600원대로 올라가는 것은 문제지만 실업률과 저성장 등 국내 요인을 고려하면 1400원대를 적정 환율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당일폰테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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