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형로펌 영화 <범죄도시>에서 배우 마동석 역할의 실제 모델이었던 경찰관이 음주운전 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전날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수서경찰서 소속 A경위를 입건했다.
A경위는 전날 오후 8시30분쯤 서울 강남구 도곡동 강남세브란스병원 인근에서 술에 취한 채 운전하다가 접촉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당시 A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수사와 별개로 서울경찰청은 A경위를 직위 해제하고 감찰을 하고 있다.
■허양웅씨 별세, 준렬 하버드 의과대학 교수·미정씨 부친상, 최글로리아 MIT 교수 시부상, 이승일씨 장인상=24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8일 (02)2258-5940
■주희자씨 별세, 정태원 길내과정형외과 원장 부인상, 혜연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준걸 하나은행 남산동지점 과장 모친상, 서동민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장모상, 김선미 케이플러스 수학학원 원장 시모상=25일 부산 고신대복음병원. 발인 27일 (051)990-6444
■성복임씨 별세, 강신미씨 시모상, 윤원섭 매일경제신문 글로벌경제부장·지섭 전 DVM금정동물병원장·일섭 동의대 겸임조교수·인섭 LX판토스 태국법인 사원·혜원씨 조모상=25일 BHS동래한서요양병원. 발인 27일 (051)582-1041
■정서운씨 별세, 김용순·광욱·용일씨·정기 에이티에셋 대표이사·대일 신영증권 부사장·진숙씨 모친상=2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7일 (02)2227-7500
■김숙자씨 별세, 최창욱 오케이라인치과 원장·진욱 그레이에이랩 건축사사무소 대표·남욱 동서울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 모친상, 강주영·신지연·강은영씨 시모상=25일 경산 세명병원. 발인 27일 (053)816-4444
■안순채씨 별세, 정선·정림·정희·정아씨 부친상, 윤기도·최영욱·홍장우씨·이준호 이투데이피엔씨 부장 겸 시니어전문기자 장인상=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02)3410-3151
■김종갑씨 별세, 봉태·운태·필순·필례씨 부친상, 영권 유진그룹 홍보팀 과장 조부상=25일 건양대부여병원. 발인 27일 (041)837-4441
■박영라씨 별세, 진미경·윤정·미선씨·정화 세계타임즈 사진 및 영상 부국장 모친상, 이미영씨 시모상, 최종흥씨·유동완 포스코이앤씨 부장·정진호씨 장모상=24일 전북대병원. 발인 26일 (063)250-1444
증가하던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등 다중피해 사기범죄가 소폭 감소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캄보디아 범죄조직 논란’과 범정부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 출범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2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 정례 기자회견을 하고 “보이스피싱 관련 신고 건수, 피해 발생 건수, 피해액 등이 올해 1월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해오던 것이 지난 10월 18일 이후 감소세로 전환된 게 확인됐다”며 “지난 7~8월 최대치를 기록한 후 9월에 범정부 통합대응단이 설치됐고 10월에 캄보디아에서 대규모 단체 송환을 진행한 데 따른 효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이어 “피싱범죄 신고 건수는 지난 9월 4만3000여건에서 10월 2만6000여건으로 38%가량 줄었다”며 “실제 피해자가 돈을 뺏긴 피해액으로 보면 통합대응단 출범 전후로 중국발 보이스피싱은 25%, 캄보디아를 포함한 동남아발 피싱 범죄는 32%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체 피싱범죄는 올해 7월 5500여건이 발생했는데, 10월에는 3300여건으로 줄었다. 피해액은 1월 1973억원에서 증가해 7월 2400억원을 기록한 뒤 10월에 다시 1784억원으로 감소 추세에 들어간 게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월 출범한 범정부 통합대응단은 1년 365일 24시간 신고접수와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응답률은 98.2%다. 피싱 의심 번호 차단 건수도 1월 2898건에서 10월 1만5407건으로 늘었다. 지난달 30일부터 ‘10분 내’로 피싱 의심 번호를 긴급차단한 제도를 시범 실시해 5200여개 번호를 차단하기도 했다.
지난달 31일에는 한 피싱범의 전화번호를 긴급 차단 조치했는데, 마침 다른 피해자가 이 전화번호를 이용한 피싱범과 통화하면서 본인의 금융 인증번호를 부르기 직전이었었던 일도 있었다.
박 본부장은 “10월에는 추석 연휴도 있었기 때문에 실제로 다양한 조치가 실효성을 거두고 있는지 추가로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며 “해외 수사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주요 피의자를 송환하고 해외 콜센터에 대한 단속을 통해 계속 피해를 줄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감소 추세에 대해 최소한 현상을 유지하고 내년부터 실효적 수단을 작동시켜 피싱 피해를 5년 후인 2030년까지는 올해 대비 절반 정소 감소하도록 하는 게 목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