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옛 용산정비창 일대에서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용산정비창 부지를 활용해 글로벌 업무 중심지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로, 지난 20일 실시계획 인가를 받았다. SH는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일, 주거, 여가 기능이 결합한 ‘입체 복합 수직 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기공식은 참여형 축제로 진행된다. 총 5000석 규모로 마련했으며, 기공식과 함께 케이팝 가수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관람은 네이버예약( 통해 무료로 예매할 수 있다. 현장발권도 가능하다.
황상하 SH사장은 “12월부터 기반 시설 공사에 착수해 토지 공급 기반을 차질 없이 마련하겠다”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 환경과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남 태안에서 지역의 우수 건축물을 선정하는 공모전이 열린다.
태안군은 다음달 19일까지 ‘제8회 태안건축문화상’ 공모전 참가 신청을 접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태안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고품격 건축문화를 조성하고, 창의적·예술적 건축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태안건축문화상은 2006년 처음 시작된 지역 대표 건축상으로, 초기에는 격년제로 운영되다 2012년부터 3년 주기로 변경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제7회 공모전이 1년 연기돼 2022년에 개최된 바 있다.
공모 분야는 주택과 공공, 기타 등 3개 부문이며, 그동안 천리포 에코힐링센터 및 방문자센터, 학암포 종합관리사무소, 태안새마을금고 회관, 한국서부발전 본사, 유류피해극복기념관, 각종 펜션·개인주택·상가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근 열린 2022년 제7회 공모전에서는 영목항 전망대(공공)와 승언리 단독주택(주택), 태안군산림조합 사옥(기타)이 각각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 대상은 2022년 11월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태안군에서 사용 승인을 받은 모든 건축물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건축 관계자는 작품 설명을 담은 60㎝×90㎝ 규격(변경 가능)의 패널과 응모 신청서를 군 신속허가과에 제출하면 된다.
패널에는 건축개요(작품 설명 포함)와 배치도, 평면도, 입면도, 주요 단면도, 동선 처리계획도, 조경계획 등을 담아야 하며, 제출자의 신원을 알 수 있는 표기는 금지된다.
접수 마감 후 내년 1월 태안건축문화상 심사위원회가 심사를 진행해 수상작을 선정·발표한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우수 건축물 표지판’이 수여될 예정이다.
공모전 관련 자세한 사항은 태안군 신속허가과 허가지원팀(041-670-2971)에 문의하면 된다.
25일 아침 출근길 서울 지하철 4호선 열차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시위로 혜화역에서 무정차 운행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8시29쯤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현재 집회 시위로 혜화역 하행선 열차가 무정차 통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5시 10분쯤에는 경기 시흥시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에서 트롤리(궤도 유지보수 장비) 궤도 이탈 사고가 발생해 열차 운행이 일부 지연되고 있다.
전장연은 정부에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을 촉구하며 지하철 출근길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