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상위노출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5일 서울 명동 사옥에서 데이터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하나 DxP(Data eXpert Program) 과정’ 3기 수료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하나 DxP 과정은 그룹 내 관계사에서 선발한 핵심 인재들을 AI(인공지능) 시대의 금융 데이터 전문가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2년 데이터 전문 인력 2500명을 양성하는 ‘2500 by 2025’ 목표를 세웠던 하나금융은 3기 수료생 배출로 해당 목표를 달성했다.
하나금융은 오는 2027년까지 데이터 전문 인력 3000명을 키우는 ‘3000 by 2027’ 계획도 새롭게 수립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AI와 디지털 경쟁력이 금융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이를 뒷받침할 데이터 인재 양성에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여당이 오는 26일 한·미 관세협상 타결 후속 조치로 대미투자특별법을 발의한다. 이에 따라 한국산 자동차의 미국 내 관세 인하가 이달 1일로 소급 적용될 예정이다. 미국이 승인한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논의하는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이를 지원하기로 당정이 뜻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은 25일 국회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성과 확산 및 한·미 관세협상 후속지원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정부와 관세협상 후속 조치 등을 논의했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가 주재한 회의에는 관련 국회 상임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기획재정부·외교부·국방부 차관 등 정부 당국자들이 참석했다.
관세협상 결과를 뒷받침하는 법안은 26일 김 원내대표가 직접 발의하기로 했다. 김 원내대표는 “신속하되 국익을 극대화하도록 꼼꼼히 심사하고 보완하겠다”며 “주요 상임위와 관계 부처가 함께하는 드림팀이 준비돼있다”고 말했다. 법안이 발의되면 한·미 합의에 따라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미국 관세율이 이달 1일 자로 25%에서 15%로 소급 적용된다.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인 허영 의원은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특별법이 발의되면 김 원내대표 법안 이외에 의원들의 추가 발의가 있을 것”이라며 “(여러 법안을) 병합 심사해 충분한 논의와 협의를 거쳐 (입법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 처리 시점은 관련 상임위 논의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미 투자를 위한 특별기금 신설 등 특별법안에 들어갈 주요 사항 등이 논의됐다. 미국과 맺은 대미 투자 양해각서(MOU)는 조약에 해당하지 않아 국회 비준 동의 대상이 아니라고 당정은 뜻을 모았다. 허 의원은 “MOU라도 정상 간 합의 사항인 만큼 국회가 특별법을 통해 더 구속력 있게 법체계로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 안에 미국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를 열어 비관세 분야 합의 이행 계획을 확정하기로 했다. 허 의원은 농업 분야에 대해 “우리 시장에 추가 개방 없이 수입·검역 절차나 생명공학 제품 유해성 심사를 객관적·과학적 방법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국민 건강과 먹거리 안전이 희생되는 일은 없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범정부 TF를 꾸려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추진하고 이에 여당은 예산·입법 차원의 지원을 적극적으로 해나가기로 했다. 김 원내대표는 “핵추진 잠수함 보유 가능성은 국방의 질적 도약”이라며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등 후속 협의도 반드시 성과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정부가 앞서 밝힌 대로 원자력 추진 잠수함이 아닌 핵추진 잠수함으로 용어를 통일하기로 했다.
26일 오전 5시 30분쯤 강원 홍천군 내촌면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 화촌 9터널에서 A씨(57)가 몰던 4.5t 화물차가 2차로에 멈춰 있던 4.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A씨가 타이어 파손으로 정차한 화물차를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