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대형로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전남 신안에서 여객선이 좌초된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당 차원에서 정부에 엄정한 사고 원인 조사와 모든 경과의 투명한 공개를 강력하게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오후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 등 267명을 태우고 제주에서 출발한 퀸제누비아2호는 신안군 장산면 장산도 남방 족도에 좌초됐다. 승객들은 전원 구조됐으나 일부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장 대표는 “무엇보다도 단 한 분의 인명피해 없이 전원이 구조돼 다행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그 어떠한 것과도 바꿀 수 없다”며 “이번 사고로 우리 해상 안전을 철저하게 점검하라는 경고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또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항소 포기에 관여한 박철우 대검찰청 반부패부장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임명된 데 대해 “인사 폭거”라며 “항소 포기에 이어 공소 취소까지 밀어붙이라는 미션을 부여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항소 포기와 관련해 집단 성명을 낸 검사장 18명을 고발한 데 대해 “범죄 조직에 가담하면 좋은 자리를 주고 반기를 들면 손가락을 잘라버리는 조폭 정권”이라고 말했다.
강원 원주상공회의소는 오는 12월 1일부터 문막지역 산업단지 상생 통근버스의 운행 시간과 노선을 변경해 시범 운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정은 2023년 이후 변화한 교통상황 반영과 근로자의 출·퇴근 여건 개선을 위한 것이다.
통근버스의 승·하차 시간을 10분 내외로 조정하고, 효율적으로 운행을 위해 일부 정류장을 신설 또는 폐지한다.
12월 한 달간 시범 운행을 거쳐 오는 2026년 1월부터 전면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문막지역 산업단지 상생 통근버스 지원사업은 대중교통이 취약한 문막지역 산업단지(문막산단, 문막농공, 문막반계, 자동차부품, 동화산단, 동화농공) 근로자의 출·퇴근을 돕고자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탑승자는 문막지역 산업단지 근로자로, 원주상공회의소에서 발행한 통근버스 전용 교통카드를 지참해야만 탑승할 수 있다.
운행 시간 및 노선 변경 등과 관련한 세부 사항은 원주상공회의소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