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상위노출 지난 21일 개장 후 첫 일요일인 23일 강원 평창군 용평스키장 리프트 앞에 많은 시민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대구시는 국내 유일의 공항산업 전문 전시회인 ‘2025 대한민국 미래공항엑스포’가 오는 26~28일 사흘간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처음 마련된 이번 전시는 공항 건설·운영·안전 분야의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향후 공항 산업의 주요 과제를 다루고자 마련됐다. 공항 설계와 운영, 항공 안전 등 주요 분야의 공공기관과 관련 기업 31곳이 참여해 기술과 제품을 소개한다. 한국공항공사, 공군AI신기술융합센터 등도 참여한다.
공항 건설·설계 분야에서는 국내·외 공항 프로젝트 경험을 갖춘 주요 엔지니어링 업체가 참가해 공항 건축 사례와 설계 기술을 선보인다. 공항 탑승교 제조 분야의 글로벌 기업인 중국 CIMC도 참가해 공항 인프라 관련 기술을 소개한다. 김해공항 화재 진압에 투입된 무인 소방 장비 등 항공 안전 기술도 전시된다.
미래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도심항공교통(UAM) 분야도 별도 전시가 마련된다. 실물 크기 UAM 모형과 국토교통부 비행 시연에 사용된 기체(VS-210)도 전시된다. UAM 이착륙 시설인 버티포트의 전파환경을 측정·관제하는 특수차량과 연구 비행기도 공개된다.
대구시는 이번 행사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사업과 신공항경제권 구상, K-2 후적지 개발 방안을 소개한다. 군위지역에 계획 중인 ‘스카이시티’ 개발과 미래산업·의료·관광 등 신성장 거점 조성 전략을 담은 콘텐츠도 발표한다. 대구시는 통합신공항을 지역 성장축으로 삼아 미래 공항산업을 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전시와 함께 공항산업 콘퍼런스와 세미나도 진행된다. 국제 항공 전문미디어인 ‘Aviation Week Network’가 여는 국제 콘퍼런스에서는 ‘글로벌 항공 연계 및 지역 공항 발전 전략’을 주제로 해외 공항·항공기관 관계자들이 토론을 진행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행사가 공항 산업의 미래 방향을 논의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통합신공항 건설을 앞둔 대구가 미래 공항기술 혁신을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