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 상위노출 2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1회 한국문신산업박람회에서 화려한 타투 사진을 한 관람객이 둘러보고 있다. 지난 9월 문신과 반영구 화장을 모두 문신행위로 정의하고, 의사가 아닌 문신사도 시술할 수 있게 하는 ‘문신사법’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연합뉴스>
홍콩 오션파크가 한국 관광객을 위한 특화 전략을 발표했다.
오션파크는 18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판다 가족 소개, 스릴 라이드 및 교육 프로그램 강화 소식을 전하며 전 세대 가족 관광객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977년 비영리 기관으로 문을 연 오션파크는 ‘사람과 자연을 잇는 테마파크’를 표방하며 해양생물 보전·교육·체험 중심의 관광지로 성장해 왔다.
로잘린 시우 세일즈·마케팅·엔터테인먼트 총괄이사는 이날 “오션파크는 6마리의 자이언트 판다를 포함해 약 400종의 해양·야생동물을 보유한 세계적 규모의 생태 테마파크”라고 말했다. 이어 “해양 보호 프로그램, 동물 복지 중심 운영, 교육형 체험 콘텐츠는 오션파크의 핵심 가치다”며 “이를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핵심 시장 중 하나가 한국”이라고 강조했다.
오션파크는 크게 ‘워터프런트’와 ‘서밋’ 두 구역으로 나뉘며 케이블카와 푸니쿨라 열차 ‘오션 익스프레스’로 연결된다.
워터프론트에서는 200종 이상의 해양 생물을 만나는 ‘그랜드 아쿠아리움’, 1950~70년대 홍콩으로 시간 여행 하는 ‘올드 홍콩’, 판다·황금들창코원숭이를 한자리에서 보는 ‘홍콩조키클럽 쓰촨 트레저스’ 등 교육과 체험 요소가 결합된 콘텐츠가 특히 인기다.
서밋 구역에는 스릴러 마니아를 위한 핵심 공간이다. 시속 88km로 질주하는 롤러코스터 ‘헤어 레이저’, 360도 회전하는 ‘더 플래시’, 바다 위를 나는 듯한 ‘휠리 버드’가 자리한다. 북극·남극 테마 전시 ‘폴라 어드벤처’에서는 냉기·냄새까지 구현한 실감형 환경 속에서 펭귄·북극여우·바다코끼리를 관찰할 수 있다.
열대우림 구역 ‘레인포레스트’는 뗏목 라이드 ‘더 래피드’와 도보 전시 ‘익스페디션 트레일’로 구성됐으며, 아마존의 다양한 생물과 생태를 가까이에서 배우는 교육 콘텐츠로 호평받는다.
한편 오션파크는 한국인 방문객의 약 40%가 가족 단위라는 특성을 반영해 가족형 프로그램, 한국어 안내 콘텐츠, 추천 동선 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성장 잠재력 제고를 위해서 예측 가능한 무역 투자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요하네스버그 나스렉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제1세션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며 “세계무역기구(WTO)의 기능 회복은 우리 모두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주제로 열린 정상회의 제1세션에 참석해 “격차와 불평등을 완화하고 함께 잘 사는 길로 가기 위해서 3가지 해법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개발도상국의 부채 취약성 완화, 다자무역체제 기능 회복, 개발협력 효과성 제고를 글로벌 포용 성장을 위한 해법으로 꼽았다.
이 대통령은 먼저 “개발도상국의 경우 과도한 부채 부담으로 성장을 위한 투자 여력이 제한돼 지속 가능 성장의 동력이 약해지고 있다”면서 “성장 잠재력이 큰 분야에 자원을 집중해 부를 창출하고 부채 비율을 줄이는 선순환 구조로 경제 체질을 바꿔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개도국의 ‘부채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면서 “대한민국은 인공지능(AI) 등 미래 성장분야에 투자해 총생산을 늘리고 장기적으로 부채비율 감소를 도모하는 ‘성과중심의 재정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예측 가능한 무역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WTO 기능 회복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WTO의 기능 회복은 우리 모두의 이익에 부합한다”면서 “대한민국은 내년 아프리카에서 개최되는 WTO 각료회의의 성공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또한 대한민국이 선도해 온 ‘투자원활화 협정’이 내년 WTO 각료회의에서 공식 협정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개도국 개발 효과 극대화를 위한 국제 협력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여러 나라가 참여해 지역 개도국들의 개발을 지원하는 다자개발은행을 언급하면서 “앞서 대한민국은 ‘다자개발은행 개혁 로드맵 평가·보고 체계’ 채택을 주도한바 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개혁 노력에 동참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