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형로펌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로비에 걸린 검사선서 앞을 검찰청 직원이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교통공사 제3노조인 올바른노동조합은 2025년 임금·단체협상 쟁의행위 찬반 투표가 95.3%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21일 밝혔다.
1·2노조에 이어 3노조에서도 쟁의안이 가결되면서 서울 지하철의 연말 파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른바 ‘MZ노조’로 불리는 올바른노조는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투표를 진행했다. 재적인원 2017명 중 1718명이 투표했고 1638명이 찬성했다.
앞서 공사 제1노조인 민주노총 산하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과 제2노조인 한국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에서도 파업 등 쟁의행위 찬반 투표가 가결됐다.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의 경우 투표자 8087명 중 6755명(83.53%)이 찬성해 지난 19일 가결됐고,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는 투표자 1970명 중 1536명(77.97%)이 찬성해 지난 17일 가결됐다.
올바른노조는 오는 26일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쟁의행위 일정과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조합원 수가 가장 많은 1노조는 쟁의대책위 회의를 거쳐 오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 디 데이(D-Day)’와 투쟁 방침을 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