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이혼변호사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전보 △공시점검과장 문종숙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본사 동화사 주지 선광 스님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20일 론스타 소송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취소소송을 제기한 것은 “소신 있는 결정으로 평가받을 결단이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론스타 소송의 승소는 국가적 경사인데 승소 후 ‘숟가락 논란’이 일어나고 과거 중재 취소신청과 관련해 이러저러한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헀다.
정 장관은 “이 사건 중재 취소 신청을 할 때는 과거 사례 등에 비추어 승소 가능성이 매우 낮은데 왜 많은 비용을 들여 취소신청을 하냐는 주장도 있었다. 그러나 당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가능성을 믿고 취소신청을 결정했다”며 “잘하신 일”이라고 했다.
정 장관은 “취소소송은 한 장관이 법무부를 떠난 이후 본격 진행되어 내란 시기에 구술심리가 있었고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 이후 마무리가 되었다”며 “정치적 혼란기에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한 법무부 직원들, 정부 대리인인 변호사 등 모든 관계자의 헌신이 모여 승소를 만들어 냈다. 국운이 다시 상승하는 시기에 모두 함께 감사하고 즐거워해야 할 일이다”라고 말했다.
차기 KT 대표이사 후보 공개 모집에 33명의 지원자들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KT에 따르면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대표이사 후보 공개 모집, 전문기관 추천 등을 통해 33명의 후보군 구성을 완료했다.
이사후보추천위는 향후 ‘기업경영’ ‘산업’ ‘리더십·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비공개 ‘인선 자문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인선 자문단이 각 후보에 대한 서류평가 결과를 전달하면, 위원회는 이를 참고해 3~4인으로 대표이사 후보를 압축한다. 이어 면접 평가 등을 거쳐 연내 단일후보를 선정하고 이사회에 보고하게 된다. 해당 후보는 이사회 확정을 거쳐 2026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된다.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구현모 전 KT 대표는 공개모집에 참여하지 않았다. 앞서 14일 구 전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회사가 복잡하고 어려운 상황에 빠졌다고 해서 전임자가 다시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KT 내부에는 충분히 역량 있는 후보들이 있다. 내부 인재가 선택될 때 KT 지배구조는 비로소 단단해진다”고 밝혔다. 2020부터 3년간 KT를 이끌었던 그는 2023년 연임에 도전해 단일후보가 되었으나 국민연금이 선정 절차와 관련해 문제를 제기한 뒤 후보에서 사퇴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구 전 대표는 지난달 국회 국정감사에서“당시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정책기획수석이 지인을 통해 ‘사퇴했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현직 김영섭 대표 역시 연임 대신 불출마 뜻을 밝힌 상태다. 김 대표는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KT 무단소액결제 및 해킹 사태와 관련해 “상황이 수습되면 사퇴를 포함한 책임을 지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