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사이트 상위노출 배우 김우빈과 신민아가 오랜 열애 끝에 결혼한다.
20일 두 사람의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내며 “소속 배우 신민아와 김우빈이 오랜 만남으로 쌓아온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두 사람의 결혼식은 오는 12월 20일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들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분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일정을 안내했다.
그러면서 “인생의 소중한 결정을 내린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응원과 축복 보내주시길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두 사람 모두 배우로서의 본업도 충실히 하며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마무리했다.
김우빈과 신민아는 2015년 교제를 공식 인정한 이후 약 10년간 만남을 이어온 연예계 대표 장기 커플이다. 특히 신민아는 김우빈의 암투병 시절 곁을 지키며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 감동을 준 바 있다.
다음은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에이엠엔터테인먼트입니다.
에이엠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 신민아와 김우빈의 기쁜 소식을 전하려고 합니다.
배우 신민아와 배우 김우빈이 오랜 만남으로 쌓아온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습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오는 12월 20일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들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분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인생의 소중한 결정을 내린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응원과 축복 보내주시길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두 사람 모두 배우로서의 본업도 충실히 하며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구·경북지역에서 혼인 후 출산한 여성의 숫자가 약 10년새 절반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자녀 출산 비율도 급감했다.
국가데이터처 동북지방통계청은 18일 대구·경북 청년층 혼인·출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동북통계청은 인구동태 코호트(동일한 시기에 출생이라는 동일한 사건을 경험한 인구 집단) 자료 등을 활용해 두 지역의 1983년생과 1992년생을 중점 분석했다.
조사 대상은 국내에서 출생신고가 이뤄져 2023년 기준 국내 체류 중인 내국인으로, 두 연령층이 각각 만 31세 때의 자료를 함께 비교했다. 조사 시점(2023년) 당시 92년생(31세)의 통계 및 83년생(40세)의 9년 전 통계를 동일선상에 놓고 살펴본 것이다.
동북통계청의 분석 결과 83년생 중 혼인한 인구 수는 대구 약 2만3000명, 경북 2만4000명으로 파악됐다. 반면 1992년생 중 혼인한 사람은 대구와 경북 모두 약 8000명으로 3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한 연령대의 1983년생과 비교하면 각각 52.3%, 53.7% 감소한 수준이다.
결혼 후 출산한 여성 수는 1983년생이 만 31세 때 7749명(대구)과 8260명(경북)이었지만, 1992년생은 각각 3282명과 3564명에 그쳤다. 감소율은 대구 57.6%, 경북 56.9%로 집계됐다. 이는 혼인 건수가 급감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대구·경북 결혼 여성 중 ‘엄마’의 단순 숫자만이 아닌 전체 부부 중 아이를 가진 여성의 비율을 보더라도, 1983년생의 9년 전 시점보다 1992년생이 9~10%포인트 낮았다.
자녀를 두 명 이상 출산한 여성 비율의 경우 92년생은 83년생의 과거 같은 시점과 비교해 대구는 23.9%포인트, 경북는 22.2%포인트 낮았다.
또한 1992년생 여성 중 혼인 후 자녀를 2명 이상 출산한 비율은 대구 31.4%, 경북 39.8%로 전국 평균(34.2%)과 비교해 대구는 2.8%포인트 낮았다. 반면 경북은 5.6%포인트 높았다.
이밖에 혼인한 1992년생의 혼인신고 지연(1년 이상) 비율은 대구와 경북 모두 10.3%로 전국(9.1%) 대비 각각 1.2%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동북통계청 관계자는 “대구·경북 청년층의 혼인과 출산 현황을 심층 분석해 관련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조사를 벌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