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치료제구입 인천 계양산에서 구조를 요청하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 당국이 사흘째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인천소방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5시 48분쯤 “계양산 외진 곳에 있는데 살려주세요”라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정확한 위치를 묻는 119 대원에게 신고자가 “초중”이라고 이야기하던 중 전화가 끊겼다고 한다.
당시 119 상황실에 걸려 온 전화번호는 앞자리가 ‘045’로 통상적인 휴대전화 번호가 아니었다고 한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과정에서 위칫값을 파악하려 했으나 위치 확인은 물론 재발신도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알 수 없는 오류로 인해 가입자마다 부여되는 고유 번호인 가입자식별정보(IMSI)가 휴대전화 번호 대신 노출된 것으로 보고 통신사에 신고자 정보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이런 오류는 선불폰을 쓰거나 로밍 상태에서 휴대전화를 쓰는 등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신고 첫날과 이튿날에 이어 이날 사흘째 계양산 일대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강원 인제군 기린면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1일 일출과 동시에 진화 헬기 29대가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림·소방당국은 이날 헬기 29대, 진화차 등 장비 103대와 340여 명의 진화인력을 투입해 막바지 진화작업을 진행 중이다.
산불 영향 구역은 34.6㏊로 추정되며 이날 오전 7시 기준 진화율은 68%다.
산불로 인해 농막 형태의 컨테이너 3동이 전소되긴 했으나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때 12명의 주민이 기린면 현 1리 경로당 등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산불은 지난 20일 오후 5시 23분쯤 인제군 기린면 현리의 한 야산에서 발생했다.
산림 당국은 산불 영향 구역이 10㏊를 넘어가자 오후 10시를 기해 산불 대응 1단계(피해 예상 면적이 10∼50㏊ 미만으로 추정되는 산불)를 발령했다.
인제군도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들에게 사전 대피를 권고하기도 했다.
산림·소방 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