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립구입 ■ 영화 ■ 광해: 왕이 된 남자(OCN 무비즈 오후 2시20분) = 조선 광해군 8년, 붕당정치와 권력 다툼으로 인해 조정은 혼란스럽다. 목숨을 위협받고 있다는 두려움으로 점점 난폭해져가던 왕은 도승지 허균에게 자신 대신 위험에 노출될 대역을 찾게 한다. 이에 허균은 왕과 똑같은 외모를 한 만담꾼 하선을 궁으로 데려온다. 어느 날 갑작스럽게 왕이 쓰러지고, 하선은 왕을 대신해 국정을 다스리게 된다.
■ 예능 ■ 유 퀴즈 온 더 블럭(tvN 오후 8시45분) = 배드민턴 선수 안세영, 배우 김민진·김하영, 대학생 김민겸 등이 출연한다. 세계 배드민턴 챔피언 안세영은 외로움과 부상을 견디며 느낀 것을 진솔히 전한다. 23년간 일요일 아침을 열었던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의 김민진·김하영은 마지막 촬영 비화를 공개한다. 세계 퀀트 투자 대회의 한국인 최초 우승자 김민겸은 특별한 투자 전략을 밝힌다.
충남 보령시가 2조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유치를 확정하며 미래 신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18일 충남도청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용호 웅천에이아이캠퍼스 대표와 AI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웅천에이아이캠퍼스는 보령 웅천일반산업단지 10만3109㎡ 부지에 100㎿급 AI 특화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내년부터 2029년까지 총 2조원 규모 사업비가 민관협력(PF) 방식으로 투입된다.
데이터센터는 AI 학습·추론에 최적화된 고성능 하드웨어를 갖추고, 연료전지·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와 고효율 냉각기술을 적용해 전력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인 미래형 데이터센터 모델로 구축될 계획이다.
보령시는 데이터센터와 연계한 AI 스타트업 R&D센터도 함께 조성해 청년 창업 활성화와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강화에 나선다. 사업이 본격화되면 150여명 규모 신규 고용, 지역 농축산물 소비 증대, 연관 산업 유치, 세수 확대 등 지역경제 전반에 광범위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이번 협약이 실질적인 사업으로 이어지도록 충남도·기업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관계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행정·재정 지원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협약은 보령시 기업 유치 사상 최대 규모 투자로 평가된다. 전 세계적으로 AI 기술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보령시는 해양·에너지·문화에 AI 생태계를 더한 융합 도시로의 도약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데이터센터 유치는 전력망 과부하 해소와 지방 분산을 유도하는 정부 에너지정책과도 맞닿아 있다. 그동안 화력발전소와 보령댐을 통해 생산된 전력·산업용수를 타 지역에 공급해온 보령시는 이번 유치를 기점으로 ‘생산·공급 도시’를 넘어 지역 자원 기반의 미래산업 육성 도시로 전환하게 됐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투자협약은 보령시가 AI 시대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결정적 출발점이자 향후 100년 성장을 이끌 강력한 성장 엔진을 확보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AI 데이터센터는 단순 인프라를 넘어 지역 산업구조 혁신을 가속화하고 청년 일자리와 스타트업 생태계를 키울 핵심 동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