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조회수 구매 순천향대는 18일 ‘지역융복합연구원’ 개원식을 열고 아산시 공공·유관기관과의 협약식, 현판 제막식을 진행하며 연구원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지역융복합연구원은 지역 주요 현안을 발굴해 해결 중심의 정책연구를 수행하는 조직으로, 아산시·충남도·기초 의회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정책 개발, 타당성 검토,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 지·산·학 연계 연구를 활성화하고 정기 연구포럼과 정책 세미나를 통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글로컬대학30·RISE 사업 등 정부 재정지원사업과의 연계도 확대해 지역혁신 중심 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날 협약은 아산시시설관리공단과 아산문화재단, 아산시먹거리재단, 아산시청소년재단, 헬스케어스파산업진흥원, 아산시미래장학회 등 아산 지역 공공·유관기관 6곳과 순천향대 등 총 7개 기관이 참여한 다자 협약으로 진행됐다. 각 기관은 지역 현안 해결과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송병국 순천향대 총장은 “지역융복합연구원이 교통·주거·복지 등 지역 전 분야를 통합 분석해 실천적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전문 싱크탱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순천향대가 가진 의료·AI·빅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아산의 50만 자족도시 도약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는 지역융복합연구원을 중심으로 지·산·학 기반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 비전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를 선동·지시한 혐의를 받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18일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이날 오전 전 목사를 특수건조물침입과 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혐의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전 목사는 경찰 출석 전 취재진과 만나 “서부지법 사태는 우리와 관계가 없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그는 “‘광화문 운동’을 7~8년간 하면서 ‘경찰과 부딪치거나 좌파 단체와 싸우지 말라’고 계속 강조해 사건사고가 하나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심리적 지배(가스라이팅)로 난동을 부추긴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목사가 설교할 때 성도들이 성령의 감동으로 은혜를 받는 게 어떻게 가스라이팅이냐”고 반박했다. 난동 가담자들에대해서는 “원래 광화문 단체가 아니고 다른 데 가서 소리 지르는 애들”이라고 했다.
전 목사는 또 “서부지법 사태가 일어난 것이 벌써 1년 가까이 지났는데, 윤석열 대통령 때는 이런 조사는 말도 안 나왔다”며 “지금 민정수석에서 (수사를) 총 지휘하는 것으로 합리적 의심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좌파 대통령이 될 때마다 조사를 받으러 오라고 한다”며 “결국 목적지는 민정수석실에서 나를 구속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경찰이 바람이 불기도 전에 누워버렸다”며 “3대 좌파 대통령 때문에 대한민국은 끝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찰은 전 목사가 신앙심을 내세워 가스라이팅을 하고, 측근과 보수 유튜버들에게 자금을 지원해 지난 1월19일 시위대의 서부지법 난입을 부추긴 것으로 보고있다.
경찰은 전 목사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신병 처리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