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팔로우 구매 올해 인천항에서 섬을 잇는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15일까지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이 100만명을 넘었다고 18일 밝혔다.
2013년 첫 100만명을 돌파한 이후 2019년에 이어 세 번째로, 코로나19 이후로는 처음이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과 2021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은 각각 76만명대에 머물렀다. 2022년 94만명대로 회복됐다가 2023년 89만여명, 2024년 86만여명에 그쳤다.
이 같은 증가 추세가 계속 이어지면 올 연말에는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이용객이 급증한 것은 인천시의 여객선 운임 지원과 함께 덕적~인천 신규항로 개설 등으로 분석했다.
인천시는 섬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옹진군과 강화도 등 인천지역 25개 섬의 연안여객선 요금을 인천시민들은 버스요금과 같은 1500원, 타 시도 주민들은 정상요금의 70%를 지원하고 있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연안여객 100만명 달성은 인천항 연안여객이 코로나 이후 다시 활력을 되찾았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이 다시 찾고 싶은 섬 여행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교회인권센터는 제39회 한국교회 인권상 수상자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봉쇄에 맞선 구호단 ‘가자로 향하는 천 개의 매들린 선단’(Thousand Madleens To Gaza) 소속 평화활동가 김아현씨(27·활동명 ‘해초’)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인권센터는 김씨가 “한국인 최초로 팔레스타인 가자 구호선단에 참여해 전쟁과 봉쇄의 현실 속에서도 생명과 인권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아 비폭력 인도주의 항해를 실천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10대 시절부터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졌으며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밀양 송전탑 반대 시위 등 다양한 인권, 평화 운동에 참여했다. 올해 ‘천 개의 매들린 함대’ 소속 구호선단에 탑승한 김씨는 지난달 이스라엘군에 배가 나포된 뒤 현지 교도소에 수감됐다가 이틀 만에 풀려나기도 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4일 서울 종로구 소재 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열린다.
한국교회 인권상은 ‘NCCK(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상’으로 1987년 시작됐으며 ‘NCCK 인권위원회’가 작년에 ‘한국교회 인권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함에 따라 ‘한국교회 인권상’으로 이름을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