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이혼전문변호사 트럼프 베네수엘라 공격하면 내전 불가피···군부 독재자 또 등장할 가능성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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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124.♡.89.148) | 작성일 | 25-11-19 18: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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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이혼전문변호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모함을 카리브해에 배치하는 등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 관한 압박 수위를 연일 높여가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목표가 베네수엘라 정권 교체라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마두로 대통령 축출 시 베네수엘라 내에서 혼란이 벌어질 뿐만 아니라 미국 내 여론이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취재진에게 미 국무부가 베네수엘라 범죄 카르텔 조직인 ‘카르텔 데로스 솔레스’를 외국 테러 조직으로 지정하면서 “미군이 마두로 대통령의 자산과 인프라를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고 시사했다. 다만 “우리는 마두로 대통령과 일부 논의를 진행 중일 수 있다”며 “베네수엘라는 대화를 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를 위협하는 조치를 잇따라 발표하면서 미군의 베네수엘라 본토 공격이 임박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미 국방부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제럴드 R 포드호를 필두로 한 항모 전단을 베네수엘라 북쪽 해상인 카리브해에 추가 배치했다고 밝혔다. 국무부도 이날 마두로 대통령이 배후에 있는 카르텔 데 로스 솔레스를 이달 내에 테러 조직 지정할 것이라 밝히며 “마두로와 그의 측근들은 베네수엘라의 합법적인 정부를 대표하지 않는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마두로 대통령을 축출할 경우 베네수엘라에서 군부 쿠데타가 발생하거나 마두로 대통령과 같은 독재자가 등장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의 정책과 이념을 지지하는 차베스주의자들 사이에서 온건파로 꼽힌다. 후안 곤살레스 조지타운 아메리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군부의 지원을 받는 다른 누군가가 야당 대신 권력을 잡을 수도 있다”고 CNN에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 1기에서 국가안보보좌관을 역임한 존 볼턴은 “군부가 여전히 결속력을 유지하고 있다면, 그리고 그런 증거가 보이지 않는 한 마두로 대통령 축출로 인해 군부가 붕괴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군부는 군사 통제를 확립해 거리로 나서는 누구든 탄압할 것”이라고 했다. 행정부에서 강력한 권한을 행사하고 있는 마두로 대통령은 자신의 지지 기반인 군부조직과 민간 세력의 균형을 유지하며 정쟁을 억제해왔다. 전문가들은 마두로가 부재할 시 두 세력 또는 범죄 조직들의 경쟁이 심화해 내전이 발발할 수도 있다고 봤다. 베네수엘라에서 수년간 근무한 한 서방 외교관은 “좋든 싫든 마두로 대통령은 균형의 보증인”이라며 “지난해 선거 이후 마두로 대통령의 정치적 세력은 약화했지만, 만약 그가 떠난다면 현상을 유지할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마두로 대통령의 축출 이후 베네수엘라의 야당 인사들이 정권을 잡기를 바라고 있으나 이는 실질적으로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를 지원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야권 인사들의 정권 교체 및 유지를 위해서는 군대 재건과 베네수엘라 정부 자금 동결을 해제하는 등 더 적극적인 미국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봤다. 곤살레스 선임연구원은 “야당이 즉시 집권할 수 있다는 생각은 불가능하다”며 “미국이 안보를 제공하지 않는 한 야당 인사들의 안전이나 통치 능력을 보장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미군의 군사 개입 등 대외 개입에 관한 자제를 공약으로 내세워온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지지자들의 여론 악화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달 여론 조사 기관 유고브의 여론 조사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본토 침공을 지지하는 공화당원은 28%에 불과하며 반면 이를 반대하는 비율은 38%로 나타났다. 한 공화당 관계자는 “미국 국민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라틴 아메리카에서 지속적인 갈등에 끌어들이라고 표를 던지지 않았다”며 “이런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의) 반정부 세력에 관한 장기적 지원을 약속하도록 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가 지난 13일(현지시간) 자동차운반선을 통해 현대로템의 K2 전차 20대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 21문을 폴란드 그단스크항까지 운송했다고 17일 밝혔다. 방산·중공업 특수화물은 외부 충격으로 부품이 손상되면 재생산, 재조립에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납기 지연은 국가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 안전 운송이 필수적이다. 다층의 밀폐형 구조인 자동차운반선은 차량이 자가 동력으로 직접 선적, 하역하는 ‘RORO’(Roll On-Roll Off) 방식이다. 전차, 자주포, 철도차량 등 컨테이너에 실을 수 없는 대형·중량(브레이크벌크) 화물도 크레인 없이 안전하게 선적할 수 있다고 현대글로비스는 설명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상반기부터 K2 전차 124대, K9 자주포 60문을 폴란드를 비롯한 유럽 각지로 실어 날랐다. 현지 내륙 운송은 자회사인 ‘아담폴’이 맡아 해상부터 육상에 이르는 일괄 운송 체계를 구축했다. 향후 고속열차, 석유화학 플랜트 설비,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등의 대형화물 해상운송 프로젝트도 잇따라 수주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자동차운반선을 현재 94척에서 128척으로 늘릴 계획이다. 추가되는 선박은 완성차를 최대 1만대 실을 수 있는 초대형 선박으로, 화물 적재공간이 넓은 만큼 브레이크벌크 화물을 운송하기에 더욱 적합하다고 현대글로비스는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그간 쌓아온 글로벌 운송 역량을 기반으로 특수화물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면서 “국가 전략 산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국이 볼리비아에 1-0으로 앞선 후반 43분. 학생처럼 머리를 짧게 깎은 선수는 골문 앞에서 상대 수비의 몸을 맞고 골이 굴러오는 순간 몸을 던졌다. 598일 만의 복귀전에서 A매치 복귀골을 쏘아올린 조규성(27·미트윌란)이 바로 그 주인공이었다. 조규성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한 뒤 취재진과 만나 “뭔가 집념이었던 것 같다. (상대 선수와) 몸싸움을 이겨내면서 밸런스가 무너졌지만 그저 골을 넣고 싶다는 집념 하나로 (골을) 넣었던 것 같다”고 활짝 웃었다. 이날 조규성은 1-0으로 앞선 후반 31분 손흥민(LAFC) 대신 교체 출전했다. 조규성은 황희찬(울버햄프턴), 손흥민과 순서대로 포옹한 뒤 그라운드를 밟았다. 무릎 부상 이후 합병증이 겹치면서 오랜 기간 재활에 매진했던 그가 “몇 분이라도 뛰고 싶다”며 꿈꾸던 순간이었다. 그러나 조규성은 불과 12분 만에 또 하나의 목표를 이뤘다. 골이었다. 조규성은 후반 43분 오른쪽 측면에서 김문환(대전)이 올린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의 몸을 맞고 굴절되자 몸을 던지면서 왼발로 골문에 밀어 넣었다. 마치 바닥을 기는 듯한 몸짓은 스스로 “집념”이라고 자부할 만 했다. 조규성은 자신의 40번째 A매치에서 10호골을 쏘아 올렸다. 조규성은 “많은 팬들 앞에서 이런 골을 넣을 수 있어 너무 기쁘다”라며 “오랜만에 대표팀에 돌아와 이렇게 경기를 뛸 줄도 몰랐는데, (홍명보) 감독님이 기회를 주셔서 이렇게 골까지 넣으니 더 감사하다”고 말했다. 환희에 가까운 조규성의 심정은 골 세리머니에서 오롯이 드러났다. 자신의 유니폼을 두드리며 질주한 그는 코너킥 플래그를 잡고 포효했다. 그리고 동료들의 축하 속에 기념 사진까지 찍었다.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조)규성이가 사진 한 장을 찍자고 하더라”고 귀띔했다. 조규성은 “사실 경기 전부터 골을 넣으면 세리머니는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세리머니를 하려는 순간 (플래그에) 월드컵(과 관련된) 문구(Road to 2026)가 있었다. 그래서 뭔가 잘 맞는 (세리머니가)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규성의 이날 활약이 놀라운 것은 그가 얼마 전까지 길고 긴 재활의 늪에 빠진 선수였다는 사실이다. 조규성은 “솔직히 부상 전과 비교한다면 100%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그래도 내 멘털은 더 강해진 것 같다. 오늘 경기도 긴장된다기보다는 재밌었다. 이 자리에 다시 설 수 있다는 것을 즐겼던 것 같다”고 말했다. 조규성은 자신이 집념의 결과물이라고 했던 골로 2026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꿈도 다시 갖게 됐다. 조규성은 큰 키(188㎝)가 무기인 전형적인 타깃형 골잡이로 기존 공격수들과는 다른 색깔을 갖고 있다. 조규성이 꾸준히 A매치에서 득점을 터뜨린다면 얼마든지 주전 경쟁도 가능하다. 한국의 다음 A매치 상대가 가나라는 사실도 흥미롭다. 조규성은 2022 카타르 월드컵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 당시 멀티골을 터뜨리며 스타덤에 올랐던 추억이 있다. 조규성은 “골잡이는 골로 보여줘야 한다. 다음 경기가 가나전이다. 골을 더 많이 넣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경기를 뛰면서 몸 상태를 더 끌어올려 득점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양육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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