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치료제구매 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 이호재)는 제271회 이달의 보도사진상 피처 부문 우수상 수상작에 한수빈 경향신문 기자(사진)의 ‘무너져도 이어지는 것들’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한수빈 기자의 수상작은 지난 7월20일 기록적인 폭우로 파손된 보물 경남 산청의 율곡사 대웅전을 사진에 담았다.
이달의 보도사진상은 뉴스, 스포츠, 피처, 네이처, 스토리, 포트레이트 등 6개 부문으로 나눠 심사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내년도 실적 전망치가 두 달 만에 각각 97%, 7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확산의 혜택을 받은 두 기업이 내년도 코스피 상장사 영업이익의 절반 가까이 벌어들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13일 금융정보서비스업체 연합인포맥스 자료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내 3개 이상 증권사가 실전전망치를 제시한 코스피 상장사 194곳의 내년도 연결 기준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는 총 335조7000억원이었다.
이는 해당 상장사들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인 229조원9000억원보다 46.0% 많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회사가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기준 삼성전자의 내년도 연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75조8706억원이다. 두 달 전 38조5000억원에서 96.9% 급증했다. 가장 높은 전망치를 제시한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삼성전자의 내년 영업이익을 94조9880억원으로 제시했다.
SK하이닉스의 2026년도 연결 영업이익 전망 컨센서스는 12일 기준 70조2221억원으로 지난 9월 초(41조3861억원)에서 두 달 새 69.7% 올랐다.
두 회사의 내년도 연결 영업이익 전망치는 194개사의 내년도 전체 영업이익 전망치(335조7000억원)의 43.5%에 달한다. 올해(34.7%)와 비교해서 두 회사의 비중이 8.8%가 커지는 셈이다.
이는 AI 서버 증설 속도를 반도체 생산 속도가 따라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빅테크 기업이 잇따라 AI 투자 확대를 외치고 있어 내년도 반도체 평균판매단가도 계속 오를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다.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에 ‘갭투자’를 사실상 금지하는 10·15 부동산 대책이 시행된 약 한 달 동안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8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1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전날까지 신고된 서울 아파트 거래 내역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1일까지 27일간 거래량은 2320건으로 집계됐다. 직전 27일(9월18일~10월15일) 1만254건 대비 77.4% 줄어든 수치다.
10·15 대책 시행으로 규제지역에서는 무주택자와 처분조건부 1주택자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 한도가 종전 70%에서 40%로 줄어들고, 주택담보대출 금액 상한은 가격에 따라 15억원 이하 6억원, 15억원 초과∼25억원 이하 4억원, 25억원 초과 2억원으로 차등 적용됐다.
또 토지허가거래구역 지정으로 아파트 구입 시 2년 실거주 의무도 부여됐다. 사실상 전세를 끼고 주택을 사는 갭투자가 막히면서 매수와 매도 수요 모두 크게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자치구별로는 영등포구(-93.9%), 광진구(-90%), 성동구(-89.6%), 중구(-85.9%), 강동구(-85.1%), 마포구(-84.9%), 동작구(-84.9%), 종로구(-83.5%), 동대문구(-82.6%) 등에서 거래량이 크게 줄었다.
경기도권에서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자치구도 비슷했다. 재건축 호재 등으로 가격 상승 폭이 컸던 성남시 분당구(-86.6%)를 비롯해 성남시 수정구(-91.3%), 성남시 중원구(-86.2%), 광명시(-85.4%), 안양시 동안구(-81.5%), 하남시(-80.9%), 용인시 수지구(-73.9%) 등 규제 대상지역 모두 거래량이 대폭 감소했다.
이전부터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강남 3구와 용산구는 거래량 변동 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송파구의 거래량 감소율은 2.9%에 불과했고, 서초구(-7%), 강남구(-29.7%), 용산구(-48.6%)도 서울의 다른 지역과 비교해 감소율이 낮았다.
거래금액도 크게 줄었다. 서울 전체 아파트 거래금액은 10·15 대책 시행 이전 27일간 약 12조3883억원이었다가 이후 3조1757억원으로 74.4% 감소했다.
다만 평균 거래가격은 대책 시행 이전(12억814만원)보다 이후(13억6882만원)가 높았다. 수요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공급 부족 등을 고려해 가격을 내리지 않은 소수 매물이 신고가로 거래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규제를 피한 일부 지역에서 거래가 증가하는 풍선효과도 나타났다. 수원시 권선구가 10·15 대책 시행 이후 거래량이 67.6% 급증했고, 동탄이 있는 화성시도 44.6% 늘었다. 용인시 기흥구(13.4%), 안양시 만안구(12.3%) 등도 거래량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