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형로펌 강원 춘천시 매일관광(주)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전국 수험생을 대상으로 ‘춘천 시티투어 무료 탑승’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매일관광(주)는 춘천 시티투어 운영사다.
무료 탑승 기간은 14일부터 오는 30일까지다.
이 기간에 수능시험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하면 춘천 시티투어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춘천 시티투어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테마형’으로,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순환형’으로 운영된다.
요일별로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코스가 다르다.
춘천 시티투어 버스는 오전 10시부터 춘천역 앞 트래블 아일랜드에서 탑승할 수 있다.
이용 방법과 운영 코스 등 자세한 사항은 시티 투어 공식 홈페이지(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그동안 쌓인 긴장을 잠시 내려놓고 아름다운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현존하는 신라 시대 돌로 쌓은 석축성 성벽 중 가장 빠른 시기의 양식으로 지어진 성벽이 대구 팔거산성에서 발견됐다.
국가유산청은 대구 북구청과 함께 실시 중인 대구 북구 팔거산성 3차 발굴조사에서 이런 성과가 나왔다고 13일 밝혔다.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인 팔거산성은 함지산 정상부(해발 287.7m)에 위치한 테뫼식(산 정상부를 중심으로 성벽을 둘러싼 형태) 산성이다. 신라가 고구려·백제와 각축전을 벌이던 5세기쯤 신라의 수도 서라벌(현재 경주 일원)의 서쪽에 세운 군사요충지였다. 팔거산성은 대구를 동서로 흐르는 금호강이 낙동강에 합류하는 지점을 조망할 수 있게 지어져 달구벌(현재 대구)을 통해 서라벌로 진입하는 외적을 막고 남쪽 가야로의 진격을 도모할 수 있는 장소였다. 이곳에서는 2021년부터 발굴조사를 시작했으며, 1·2차 발굴조사에서는 물을 모으기 위해 설치한 목조 집수지, 글씨를 쓴 나무 조각인 목간 등이 발굴됐다.
지난해 9월 시작한 3차 발굴조사에서는 길이가 50m에 이르는 성벽이 추가로 발굴됐다. 이 성벽은 신라 때 먼저 지어진 성벽 위에 고려 때 개축된 성벽이 더해져 있다. 이 중 고려 때 개축된 성벽은 대부분 무너졌으나 신라 때 먼저 쌓은 성벽은 형태가 남았다. 신라 때의 성벽은 산의 경사에 돌과 흙 무더기를 쌓는 방식으로 약 40도의 기울기를 줘 완만하게 하부를 쌓고, 이를 통해 평평해진 상부에 수직에 가까운 돌 성벽을 추가로 쌓는 식으로 지어졌다. 이런 건축 양식은 6세기부터 지어진 석축성에는 찾아보기 어려운 것이며, 5세기에 지어진 대구의 달성토성처럼 흙으로 만든 성의 건축 양식과 유사하다.
국가유산청은 이를 통해 팔거산성이 신라 석축성의 초기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 다른 신라의 석축성인 충북 보은 삼년산성이 470년에 지어졌다는 기록이 있지만, 건축 양식은 6세기 석축성과 비슷해 건축 시기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목조 집수지의 연대 추정을 통해 건축 시기가 480년 전후로 추정되는 팔거산성의 성벽은 발굴돼 육안으로 확인된 성벽 양식 중 가장 빠른 시기의 양식으로 지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팔거산성의 신라 때 성벽 하부는 하부 2.3~2.7m 간격으로 서로 다른 성질의 돌이 쌓여 있기도 하다. 이번에 확인된 구획선만 14개인데, 성곽을 지을 때 동원된 집단들이 각자 구간을 나눠 일종의 ‘책임시공’을 하면서 구획이 눈에 띄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성벽에는 자색이암과 응회암 등 색이 조금씩 다른 돌들이 쓰였는데, 모두 함지산 곳곳에서 쉽게 캐낼 수 있는 것들이다.
국가유산청은 북구청과 추가 조사를 통해 발굴조사의 성과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올해의 마지막 백화점 정기세일이 찾아왔다.
롯데·현대·신세계 등 ‘빅3’ 백화점이 오는 14일부터 일제히 겨울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 겨울 패션 의류 등을 최대 50% 싸게 팔고 다채로운 팝업스토어도 연다.
12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14∼30일까지 전점에서 정기 세일을 펼친다. 이번 행사에는 46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한 가격에 내놓는다. 패션 브랜드는 가을·겨울(FW) 신제품을 최대 30% 할인하고 나이키·반스 등 스포츠 브랜드는 기능성 겨울 의류와 용품을 최대 40% 저렴하게 판다. 콩제슬래드, 티파니, 베네베네 등의 인기 키즈 브랜드는 다운재킷과 경량패딩 등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오는 13∼16일에는 하반기 최대 규모의 패션 혜택을 제공하는 ‘패션페어’를 연다. 한섬과 삼성물산, 대현 등 패션·의류업체들이 최대 15% 할인에 10% 상당의 상품권을 추가로 제공한다.
겨울 외투 팝업스토어도 열린다. 본점에서는 오는 23일까지 ‘윈터 스키 팝업’을,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는 ‘코오롱스포츠 안타티카 팝업’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4∼30일까지 전점에서 겨울 할인전 ‘더 세일’을 열고 200여개 브랜드의 가을·겨울 시즌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보다 최대 50% 싸게 내놓는다.
급격히 찾아온 추위에 겨울 의류를 준비하는 고객이 늘고 있는 만큼 패딩·코트 등 아우터 물량을 브랜드별로 지난해보다 최대 20% 이상 늘린 게 특징이다.
무역센터점은 오는 14∼16일 14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캐시미어 대전’을 열고 장갑, 목도리, 코트 등 캐시미어 의류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또 오는 30일까지 ‘글입다’ 팝업스토어를 통해 책갈피, 문진, 우드 펜대 등을 최대 15% 싸게 판다.
판교점은 오는 21∼23일 ‘쥬크’, ‘듀엘’, ‘크로커다일’ 등 3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대현 패밀리세일’ 행사를 열고 여성 가을·겨울(FW) 의류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더현대 서울은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주토피아2’ 팝업스토어를 펼친다. 오는 26일 개봉예정인 디즈니 영화 주토피아2를 생생하게 재현한 전시 체험공간은 물론 공식 굿즈샵도 운영한다.
특별 전시도 준비했다. 더현대 서울 6층 복합전시공간 알트원(ALT.1)은 특별 전시 ‘알폰스 무하: 빛과 꿈’을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전국에서 대규모 할인 행사를 펼친다. 특히 정기세일 초반인 14일부터 19일까지는 ‘시즌오프&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닥스 구두, 미소페, 바바라 구두, 소다, 탠디 등 5개 브랜드가 신세계와 협업한 ‘윈터 슈즈 컬렉션’을 단독 공개한다. 닥스 구두의 카프스킨 니트 콤비 앵클 부츠, 탠디의 청키 퍼 워커 등 신세계백화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방한 상품을 30~40%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질스튜어트, 마쥬, 산드로, 바네사브루노 등 주요 패션 브랜드는 인기 제품을 20~30% 할인된 가격에 내놓는다.
스포츠 브랜드에서는 젝시믹스가 최대 60% 세일에 나서고 안다르, 스케쳐스, 미즈노 등도 인기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닥스, 마에스트로 등 남성 패션은 최대 40% 세일하고, 다이아미, 미꼬 등 주얼리·워치(최대 50%)와 닥스 스카프 등 잡화(최대 20%)도 할인전에 동참한다.
다양한 이벤트도 눈여겨볼만 하다. 강남점은 모피 릴레이 행사와 겨울 부츠 페어를 선보인다. 11일부터 윤진모피 특집, 21일부터는 동우모피 특집을 통해 블랙그라마 밍크 및 세이블 재킷을 단독가 또는 최대 80% 할인가로 선보인다. 17일부터는 시즌오프 및 전년도 상품을 모아 최대 50~80% 할인 판매하는 ‘겨울 부츠 페어’가 열린다.
부산 센텀시티는 오는 14∼20일 ‘골프웨어 대전’을 열고 지난해 이월 제품 등을 최대 70% 할인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