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상간소송변호사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한·미 양국은 대한민국의 수십년 숙원이자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필수 전략 자산인 핵 추진 잠수함(원자력 추진 잠수함)의 건조를 추진하기로 함께 뜻을 모았다”며 “우라늄 농축과 사용 후 핵 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에 대해서도 미국 정부의 지지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이 K-정원을 활용한 ‘자살예방 정원치유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한수정은 11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자살예방 정원치유 프로젝트, 정원의 위로’ 워크숍을 열고, 정원치유를 활용한 자살예방 협력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산림청이 추진 중인 ‘자살예방TF 산림·정원치유TF(가칭)’의 후속 협력사업으로, 정원이라는 공간을 통해 정서적 위기군의 회복을 돕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한수정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등 전문기관과 협력해 우울·소진·외상 등 정서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원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는 심리상담, 정원 가꾸기 체험, 식물과의 교감활동 등 비약물적 치유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자살 사망자는 1만4872명, 인구 10만명당 29.1명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 이는 여전히 OECD 회원국 중 최고 수준이다.
심상택 한수정 이사장은 “정원은 단순한 휴식공간을 넘어 마음의 회복과 생명의 가치를 되새기는 공간”이라며 “정원치유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자살예방의 새로운 길을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LG그룹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과 잇따라 만나 자동차 전자장비 분야의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칼레니우스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삼성의 영빈관인 승지원에서 이 회장과 만찬을 함께했다. 이 자리에는 최주선 삼성SDI 사장과 크리스천 소봇카 하만 CEO가 동석했다.
이 회장이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부품인 배터리와 전자장비를 미래 먹거리로 보고 육성에 힘써온 만큼 이날 만남에서는 관련 부품 공급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는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벤츠와의 협업이 성사되면 아우디, BMW에 이어 독일 3대 프리미엄 완성차를 고객사로 확보한다. 삼성전자가 2016년 인수한 하만은 자동차 계기판·내비게이션·오디오 등을 하나의 대형 화면에서 조작할 수 있게 하는 ‘디지털 콕핏’ 장치를 벤츠 일부 전기차 모델에 공급하고 있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이날 앞서 여의도 LG트윈타워를 찾아 LG그룹 주요 계열사 CEO들과도 회동했다. LG 측은 조주완 LG전자 CEO,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정철동 LG디스플레이 CEO, 문혁수 LG이노텍 CEO가 참석했다.
2004년 차량용 디스플레이 공급으로 시작되니 LG그룹과 벤츠의 협력은 최근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솔루션을 중심으로 한층 강화되고 있다.
LG전자는 대시보드 전체를 곡면 형태의 파노라믹 스크린으로 구현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벤츠 프리미엄 전기차 모델에 탑재했다. LG디스플레이는 벤츠에 차량용 P(플라스틱)-OLED를 공급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협력을, LG이노텍은 차량용 카메라 모듈, 라이다, 레이더 등 자율주행 센싱 분야의 협업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