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드김서준 대전에서 특수영상영화제가 열린다.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오는 27~29일 호텔ICC와 메가박스 대전신세계아트앤사이언스 등에서 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전특수영상영화제는 전국 유일의 특수영상 전문영화제다. 특수영상 기술 전문가를 발굴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를 넓히기 위한 행사다. 2019년 대전비주얼아트테크로 시작해 2023년에 특수영상영화제로 개편됐다.
영화제에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년간 국내에서 공개된 영화와 드라마 등 영상콘텐츠를 대상으로 특수촬영 기술, 미술, 소품, 분장 등 특수효과 분에서 창의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은 작품의 감독과 기술진, 배우를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는 <폭싹 속았수다><오징어게임3><하얼빈><하이파이브> 등 모두 208편의 작품이 후보작으로 올라 있다. 기술상과 연기상으로 나눠 모두 13개 분야에서 15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영화제 기간 상영회도 진행된다. 김성훈 감독이 연출한 <나혼자 프린스>를 개막작으로 <퇴마록><중간계> 등 모두 11편이 상영된다. 상영회에서는 감독 등이 참여해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부대행사로 특수영상 기술 사례 강연과 성과 전시, 취업상담, 인공지능(AI) 영상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프로그램 세부 내용 등 영화제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홈페이지(dfx.dici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일홍 대전시 문화예술관관국장은 “특수영상영화제는 대전이 특수영상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기폭제가 될 행사”라며 “올해 국제적 교류 강화와 확장을 위해 베트남을 주빈국으로 초청했으며, 앞으로 국제적인 영화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최근 학령기 연령대를 중심으로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예방접종과 마스크 착용 등 예방 수칙을 실천해달라”고 15일 당부했다.
인플루엔자 표본 감시 결과에 따르면, 최근 4주간 인플루엔자 환자 발생이 계속 늘면서 11월 첫째 주 기준으로 1000명 당 50.7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22.8명) 대비해 2배에 달한다. 작년 같은 시기(4.0명)와 비교하면 12배를 넘는다. 환자 발생은 7∼12세(138.1명), 1∼6세(82.1명), 13∼18세(75.6명) 순으로 많았다.
시는 인플루엔자 감염을 줄이고 중증화 위험을 낮추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예방접종’이라며 접종 참여를 권고했다. 무료 접종 대상은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11월 둘째 주 기준 서울시의 어린이·임신부 예방접종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4.0%포인트, 5.3%포인트 상승한 54.8%, 60.3%를 기록했다. 65세 이상 접종률은 69.5%로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예방접종은 신분증 등 증빙서류를 지참해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또는 보건소를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접종 가능 기관은 예방접종 홈페이지(nip.kdca.go.kr) 또는 관할 보건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예방접종과 함께 기본 예방수칙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예방수칙은 사람이 많은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기침 시 휴지·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발열·호흡기 환자와 접촉 피하기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