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이혼전문변호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주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만난 이재명 대통령에게 야구 배트와 야구공을 선물했다고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30일 밝혔다.
특히 야구 배트에는 백악관이 있는 미국 워싱턴을 연고지로 둔 메이저리그 야구팀 워싱턴 내셔널스의 외야수 딜런 크루즈 선수의 친필 서명이 담겼다. 야구공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인장이 담겼다.
김 대변인은 “미국 측은 해당 선물에 대해 미국 선교사들이 처음으로 한국에 야구를 소개한 역사에서 비롯된 한·미 양국의 깊은 문화적 유대와 공동의 가치를 상징한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 대통령으로부터 선물 받은 무궁화 대훈장과 천마총 금관 모형을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 실어 미국으로 떠났다.
김 대변인은 경주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선물은 원래 별도로 우리 외교부가 미국으로 전달할 예정이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에어포스원에 직접 싣고 가겠다고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한·미 정상회담 이후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리더스 만찬에서 다른 해외 정상들에게 이 대통령을 “관세 협상을 제일 잘한 리더이자 국가”라고 소개했다고 김 대변인은 밝혔다.
이번주 KBS1 <한국인의 밥상>의 주인공은 한우다. 충남 보령에는 한우 400여마리를 키우는 오종윤씨가 있다. 오씨는 금융업에 종사하다 15년 전 한우에 인생을 걸었다. 고향 선배들을 모셔 한우 잔치를 벌이는 오씨는 남다른 굽기 기술을 뽐낸다.
서울 종로구 ‘한우 오마카세’에서는 한우를 부위별로 맛볼 수 있다. 한우 고기는 약 40가지 부위로 나뉘는데, 그중 구워 먹을 수 있는 건 약 10가지라고 한다. 부위별로 조금씩 다르게 자르고 구워야 특유의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서울 성동구 왕십리 곱창거리를 찾아 한우곱창도 맛본다. 숙성을 마치고 초벌한 후 바삭하게 구워낸 곱창에 매콤하게 무친 부추를 곁들이면 미소가 절로 나온다. 한우곱창파스타도 별미다.
전남 함평에는 육회비빔밥 거리가 있다. 과거 함평 우시장이 있던 자리다. 이곳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홍경미씨는 도축장에서 바로 작업한 함평 한우만을 고집한다. 갓 지은 밥 위에 싱싱한 육회와 채소, 참기름 한 바퀴를 두른 육회비빔밥 한 그릇에 힘이 솟는다. 30일 오후 7시4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