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학교폭력변호사 SSG 외인 1선발 드류 앤더슨이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장염에 걸렸다. 앤더슨의 추후 등판 일정은 아직 불투명해 SSG로서는 작지 않은 변수를 맞닥뜨렸다.
8일 SSG에 따르면 앤더슨은 사흘 전 장염에 걸렸고 현재 컨디션을 많이 회복한 상태다. 지난 사흘간 훈련을 진행하지 못한 만큼 구단은 이날 앤더슨의 몸 상태와 경기력 등을 두루 체크한 뒤 등판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다.
앤더슨의 장염 변수가 생기면서 당장 9일 시작되는 삼성과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는 2선발 미치 화이트가 등판한다. 앤더슨의 10일 2차전 등판도 아직 장담할 수 없어 3선발 김광현의 등판이 앞당겨질 여지도 있다.
5전3선승제인 준플레이오프에서 SSG는 최대한 빨리 3승을 쌓은 뒤 플레이오프에 대비하는 것이 최선이다. 이 때문에 인천 홈 구장에서 열리는 1·2차전에 외인 원투펀치를 기용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악재가 터지면서 이제는 앤더슨의 빠른 회복이 가장 시급한 과제가 됐다.
앤더슨이 마운드에 오르더라도 자신의 경기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을지가 SSG의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를 가를 가능성도 있다. 앞서 한화 코디 폰세는 지난 8월 극심한 장염에 시달려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건너뛰었지만 복귀전에서 호투하며 우려를 지웠다.
9일 시작되는 준플레이오프의 1·2차전은 인천에서, 12일부터 열리는 3·4차전은 대구에서 진행된다. 15일 5차전은 다시 인천에서 열린다. 준플레이오프 승자는 17일 대전에서 한화와 플레이오프 1차전에 나선다.
월요일인 13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특히 강원도는 최대 120㎜의 이상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 동해안·북동 산지에 가끔 비가 내리겠고, 경북 중·북부는 오전부터, 그 밖의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비가 오겠다. 제주도는 아침부터 오후 사이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강원 영동과 일부 남부 지방, 제주도 등은 14일 밤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이날 오후부터 14일 새벽 사이 강원 영동 중·남부에는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 20~70㎜, 서울·인천·경기북부 10~50㎜, 강원 영동 50~100㎜(많은 곳 120㎜ 이상), 대전·세종·충남, 충북 20~70㎜, 전북 20~70㎜, 광주·전남 10~50㎜,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울릉도·독도 20~60㎜(많은 곳 경북북부동해안·북동산지 80㎜ 이상), 제주도 5~40㎜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 7~16도, 최고 20~24도)과 비슷하거나 높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4~21도, 낮 최고기온은 15~27도를 오르내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권역이 ‘좋음’ 수준을 기록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