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의정부검사출신변호사 네이버페이는 소상공인과의 ‘상생 행보’로 영세·중소 사업자의 온라인 결제 수수료를 추가 인하한다고 30일 밝혔다.
네이버페이 온라인 가맹점 중 영세 등급에 해당하는 사업자는 10월1일부터 카드결제를 포함한 모든 온라인 간편 결제 수단 수수료율이 0.03%포인트 낮아진다. 중소 등급 사업자의 경우 기존보다 0.02%포인트 인하된다.
네이버페이는 앞서 2021년 7월과 2022년 1월에도 온라인 영세·중소 가맹점 수수료를 두 차례 인하한 바 있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영세·중소 사업자분들의 사업 성장에 도움을 드리고자 모든 결제 수단에 대한 수수료율을 추가 인하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의 상생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만지고·느끼는 전시회
풀숲에 꽃 그림과 풀 그림을 배치한 이색적인 전시회가 부산에서 열리고 있다. 보고 느끼는 감상이 아니라 보고, 만지고. 느끼는 감상이다.
25일부터 부산 기장군 정관읍 두명리에서 열리고 있는 최은희 작가의 ‘랜드 오브 유토피아’ 전시회.
전시 장소는 비닐하우스와 밭이 있는 농촌의 풀숲이다. 작가는 실제 농사를 짓는 밭 옆에 작품 13개를 설치했다.
작품 소재는 튤립, 나리꽃, 금전수, 벵골고무나무, 무청, 청갓, 고춧잎, 그리고 이름 모를 식물 등 다양하다.
이번 전시는 전통적인 회화 감상의 틀을 깨고 예술과 자연, 작가와 관람객 간의 새로운 관계 구축을 시도한다. 벽에 걸린 회화를 감상하는 것에서 벗어나 손끝으로 질감을 느끼는 전시회이다. ‘회화 훼손’이라고 작가는 설명한다.
작가는 리넨(아마포) 캔버스를 단순한 그림을 그리는 도화지가 아닌 생명이 자라는 ‘대지’와 ‘토양’으로 재해석한 시도라고 말한다.
최 작가는 “캔버스를 씨앗이 뿌리를 내리고 물감을 머금은 토양으로 상상했다”며 “회화의 본질과 감상의 방식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싶다”라고 말했다.
전시는 10월 19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2025년 부산문화지원예술사업의 하나로 부산시와 부산문화재단의 지원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