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이혼전문변호사 11일 전국이 맑은 가운데 아침까지 충청도와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겠다. 제주도에는 곳에 따라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이날 북한 지방에서 동해 북부 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영동과 전남, 경남권은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아침에는 충청권과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그 밖 지역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겠다.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겠다.
기상청은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더 안개가 짙게 끼겠다”며 “교통안전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밤부터는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다. 강수량은 5~20㎜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27~32도로 평년보다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특히 일부 제주도 해안지역에 된더위 측보다 발효되고,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무더운 곳이 있겠다.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도 나타날 수 있다.
기상청은 이날까지 달의 인력이 강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백중사리’ 기간이라며, 밀물 때 해안가 저지대 침수와 하수 역류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2042년에는 경제활동인구가 1만명이 되지 않는 시·군·구 기초자치단체가 15곳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 여파로 지역 간 노동력 격차가 더 벌어진다는 것이다. 청년층의 대도시 집중을 완화하는 동시에 장년층의 중·소도시 유입을 촉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은 14일 ‘인구변화가 지역별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 분석’ 보고서를 통해 2022년 기준 226개 시·군·구(광역시 제외) 중에 경제활동인구가 1만명 미만인 곳은 한 곳도 없지만 2042년이 되면 15곳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할 사람이 줄어드는 기초지자체가 증가한다는 의미다. 경제활동인구는 15세 이상 인구 중 실제로 일을 하고 있거나 구직 활동을 하는 등 일할 의사가 있는 사람들을 뜻한다.
반면 경제활동인구가 30만명 이상인 시·군·구는 같은 기간 18곳에서 21곳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50만명 이상으로 한정하면 같은 기간 6곳에서 4곳으로 줄어든다.
보고서는 “가까운 장래에 발생한 인구변화의 충격은 총량적인 노동력 부족보다는 부문 및 지역 간 노동수급 불균형일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연구진은 또한 연령대별로 다른 인구 이동 양상이 지역 간 노동력 규모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를테면 청년층(20~34세)은 중·소도시에서 대도시로, 장년층(50~64세)은 대도시에서 중·소도시로 옮겨가는 경향이 두드러진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출생아 수를 늘리는 정책은 중·단기적으로 기초지자체의 노동수급 불균형을 완화할 수 없기에 청년층과 장년층의 인구이동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청년층이 지방에서도 일자리를 구해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장년층이 대도시에서 중·소도시나 농촌으로 이동하는 경향을 강화하는 정책을 펴야 한다는 것이다.
보고서를 작성한 정종우 한은 과장과 이철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수준 높은 교육·문화 인프라와 양질의 일자리가 갖춰진 지역거점 도시 육성을 통해 청년층이 지방에서도 경제적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면 격차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장년층에게는 경제적 유인책과 복지·의료 서비스를 강화하는 방안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했다.
초등학교 인근 골목길에서 80대가 몰던 승용차가 초등학생들을 치는 사고가 났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0분쯤 경기 연천군 전곡초등학교 인근 골목길에서 80대 남성 A씨가 몰던 모닝 차량이 등교하던 초등학생들을 쳐 남녀 초등학생 4명이 다쳤다.
이 중 상대적으로 크게 다친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나머지 2명은 부모에 인계돼 병원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현재까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차들이 다니지 않는 골목길로 진입했다가 점점 길 폭이 좁아지며 직진도 후진도 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길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직진을 시도한 A씨의 차량은 인근을 지나던 학생들을 치며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형사 입건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