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폰테크 자녀 양육스트레스가 큰 엄마·아빠들이 목공예를 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 구로구는 ‘드림 스타트’사업의 일환으로 양육스트레스 고위험군 부모 30명을 선정해 12~13일 양일간 목공예체험을 했다고 이날 밝혔다.
천왕산 목공체험장에서 가진 ‘부모힐링프로그램’은 고위험군 부모 각각 15명씩 2개 팀이 이틀에 걸쳐 진행했으며, 참여자들은 천연 티크목으로 자신만의 빵도마를 만드는 체험을 했다.
도마 모양 구상하기부터 사포질, 각인, 후처리 등 단계별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손으로 나무를 다듬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체험 후에는 양육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부모 A씨는 “아이를 돌보느라 이런 체험에 참여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창작활동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되찾을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드림스타트 부모들에게 잠시나마 쉼과 회복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북한이 지난달 진수식 도중 쓰러진 신형 5000t급 구축함의 수리와 복구 작업을 마치고 진수식을 다시 진행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3일 “조선인민군 해군 구축함 진수기념식이 6월12일 라진조선소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에 따라 이 구축함의 함명은 강건호로 명명됐다. 함급은 5000t급이다. 강건은 일제강점기 시절 만주에서 항일무장투쟁을 한 인물이다. 또 6·25 한국전쟁 당시 조선인민군 총참모장을 지냈다가 전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신형구축함의 연속적인 보유는 함선공업부문 노동계급의 불굴의 정신력과 우리 국력의 일대 저력의 시위인 동시에 조국의 안전과 세계평화를 믿음직하게 수호하기 위한 당 중앙의 해양전략 실현에서의 독보적인 진일보”라고 평했다.
앞서 지난달 21일 청진조선소에서 진행된 5000t급 구축함 진수식 과정에서 함정이 기울어 선체 일부가 바다에 빠지고 파손됐다고 북한 매체는 보도했다. 이를 현장에서 지켜본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우리 국가의 존위와 자존심을 한순간에 추락시킨 것”이라며 관련자 처벌과 선체 복원을 지시했다. 구축함은 수리공장에서 복구 작업이 이뤄졌고 사고 발생 23일 만에 복구가 완료됐다.
합동참모본부는 “한·미 정보 당국은 북한의 구축함 관련 동향을 면밀히 추적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대통령실 직원이 과로로 쓰러진 사건에 대해 “안타까움과 더불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금 전 대통령실 직원이 과로로 쓰러졌다는 소식을 접했다. 맡은 일은 걱정 말고 건강 회복에만 집중해줬으면 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공복으로서 주어진 사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이라며 “부디 스스로를 먼저 돌봐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 혼자서는 결코 성과를 낼 수 없다. 공직자 여러분께서 한 마음으로 협력하고 힘을 합쳐주셔야 국민을 위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소임을 다하는 대통령실 직원들과 각 부처의 모든 공직자 여러분, 진심으로 고맙다. 노고와 헌신에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9시쯤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는 40대 직원이 근무 중 쓰러져 병원에 옮겨졌다. 국세청 소속 공무원인 이 직원은 대통령실에 파견돼 인사 검증 업무를 지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