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차의 성능을 확인하려고 한밤중 난폭운전을 한 2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부산 서부경찰서는 지난 5일 난폭운전과 공동위험행위 혐의로 A씨(20)와 B씨(20대)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두 사람은 지난 4월 30일 0시 10분쯤 부산 서구 원양로 감천항 일대 4차로에서 갑자기 속도를 올려 뒷바퀴가 미끄러지게 해 굽을 길을 도는 일명 ‘드리프트’를 하는 등 중앙선 침범, 진로변경 방법 위반, 유턴 금지 위반 등을 한 혐의를 받는다.이들의 난폭운전은 한 시민이 촬영해 국민신문고에 올렸고, 이를 통해 사건이 신고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경찰은 최초 신고된 영상에서 피의자를 특정할 수 없어 폐쇄회로(CC)TV 30여대의 영상을 분석해 두 사람을 특정했다. 이어 스팅어 차량을 운전한 A씨는 지난 5월 23일, BMW 차량을 운전한 B씨는 5월 26일 검거했다.이들은 새로 구매한 차량 성능을 확인해보고 싶어 이런 행위를 하였다며 범행을 자백했...
1975년 무료 진료소로 문을 열어 50년 동안 저소득층 환자들의 병원으로 자리매김 해온 전진상의원·복지관(이하 전진상의원)이 올해의 ‘포니정 혁신상’을 받았다.포니정재단은 12일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에서 ‘제19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배현정 전진상의원 원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지난 50년 동안 사랑과 성원을 아끼지 않은 후원자와 봉사자, 수많은 은인의 도움이 있었기에 소외되고 고통받는 아픔에 함께할 수 있었다”며 “아직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만큼,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위해 기꺼이 함께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축사에서 “전진상의원은 저소득층을 위한 방문 진료, 호스피스 완화의료와 함께 무료 유치원과 공부방, 장학사업 등으로 소외된 이웃의 삶 전반을 살피는 지역사회 복지 시스템 구축에 헌신해온 그간의 행보에 감사와 존경을 보낸다”고 말했다.전진상의원은 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