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30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과 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조은석 내란특검이 검사 42명과 경찰 수사관 31명을 수사팀으로 파견해달라고 요청했다.
조 특검은 19일 “오늘 경찰과 협의해 선정한 중대범죄수사과장을 비롯해 수사관 31명의 파견을 경찰청에 요청했다”며 “공소유지 검사 전원을 포함해 검사 42명을 선정하고 파견을 추가로 요청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결혼이민자 가족의 정착과 성장을 돕기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강화하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경북도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열린맘 임신·출산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 서비스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임신·출산 건강관리와 병원 동행, 이유식 만들기 등을 제공한다. 출산 경험이 있는 결혼이민 여성 56명을 ‘맘 코치’로 양성해 방문 상담 등을 통해 건강한 출산과 안정된 육아를 지원한다.
경북도는 결혼이민 여성의 초기 정착을 돕기 위해 통번역 서비스와 한국 생활 필수 정보를 소식지와 유튜브 등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지역 시군마다 국적 취득·요리·운전·취업 교육·문화 활동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또 학령기 자녀를 대상으로 언어발달 및 이중언어 학습, 진로상담, 온라인 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결혼이민 여성의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직업훈련, 이중언어 강사 일자리 연계 사업 등도 지속해 추진 중이다.
행정안전부 통계를 보면 2023년 11월 기준 경북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는 1만7304명이다. 다문화가족 자녀는 1만8114명이다. 다문화가족 자녀 가운데 초중고등학교를 다니는 학생은 1만2496명으로 전체의 약 69%를 차지한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결혼이민자 가족이 우리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녀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다문화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19~22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에서 ‘2025 국제해양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국제해양영화제는 바다와 인간의 관계, 해양 환경, 생태와 공존 등을 주제로 한 국내 유일의 해양 특화 영화제로 올해 8회째를 맞는다. 부산시와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국제해양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올해 영화제는 ‘바다가 닿는 곳’이라는 주제로 10개국에서 초청한 장·단편 해양 영화 34편을 상영한다.
개막작은 칠레의 이그나시오 워커와 데니스 아르케로스 감독의 다큐멘터리 <소피아의 상어 이야기(Her Shark Story>가 선정됐다. 폐막작은 정윤철 감독의 <바다 호랑이>이다.
주요 상영작은 알래스카의 캐트마이산을 찾아가는 여정 중 쓰레기를 발견하며 느낀 점들을 담은 <발자국을 따라가면>, 심해생물의 생태계와 해양 보호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오션 와치:더 깊은 곳으로>, 바다를 배경으로 인간 내면의 상처와 회복을 그린 <써니데이> 등이다.
부대행사로 관객과의 대화, 강연 및 토크쇼 등이 진행된다.
상영작 입장권 예매는 영화의전당 누리집( 할 수 있다.
김현재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바다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영화라는 매개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바다의 매력에 빠질 특별한 기회”라며 “해양관광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사계절 내내 찾아오고 싶은 해양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