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치과 한파가 몰아닥친 4일 대설주의보까지 내려진 충청권 일부 지역에서는 밤 사이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출근길 교통 정체 등이 빚어졌다.전날 밤 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한 충남 아산 일대에서는 이날 오전 주요 간선도로인 국도 21호선과 지방도 628호선 등에서 극심한 교통 정체 상황이 벌어졌다. 일부 도로에서는 차량 고장까지 더해져 출근 시간을 지나서까지 정체 현상이 이어졌다.아산시는 이날 오전 7시52분쯤 재난문자를 통해 “한파 및 대설로 길이 얼어 미끄럼 사고가 우려된다”며 시민들에게 출퇴근 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운전 시에는 서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오전 5시30분을 기해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아산에는 오전까지 최대 13㎝ 이상의 눈이 내렸다.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0도 였다.큰 눈은 없었지만 전날보다 기온이 4도 가량 낮아져 낮 최고기온이 영하권에 머문 대전 등에서도 시민들은 추위와 사투를 벌였다. 두꺼운 외투로 무장하고 거리에 나선 시민들은 한낮...
중학교 야구부 대신 클럽팀행 고교 진학 포기하고 검정고시“미국 야구 하는 게 내 목표니까” 피츠버그 아마추어 FA로 첫발지난 17일 메이저리그(MLB) 구단 피츠버그와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은 이현승은 올해로 17세다. 중학교 야구부에 들어갔지만 금방 나왔다. 고등학교 진학은 포기했다. 목적은 단 하나.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꿈꿨던 메이저리거가 되기 위해서다.이현승이 MLB 구단의 주목을 받은 건 2023년 8월이다. 클럽야구팀 은평BC 소속으로 서울디자인고와 연습경기를 치를 때 맹활약했다. 중학교 3학년 나이로 고등학생 선배들을 상대로 홈런 2개를 때렸다. 세 번째 타석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겼고, 네 번째 타석에서 전광판을 때렸다.이현승을 지난 22일 인천의 한 실내훈련장에서 만났다. MLB 계약서에 서명한 지 일주일이 채 안 됐다. 2025년 계약이라는 의미에서 등번호로 25번을 달았다. 키 1m85에 85...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이 포함된 세종시 국가상징구역에 대한 통합 설계가 올해 본격화된다. 탄핵 정국에 따른 조기 대선 가능성과 맞물리며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의 완전 이전을 통해 세종시를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만들어야 한다는 기대감이 지역에서 커지고 있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올해 상반기 대통령 제2집무실 건축 설계와 세종 국가상징구역 도시 설계를 통합해 국제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세종 국가상징구역은 행정중심복합도시 중심부에 자리잡은 세종동(S-1생활권) 일대 약 210만㎡ 부지에 조성된다. 이곳에는 대통령 제2집무실, 국회세종의사당과 함께 국가 기념시설 및 공원, 문화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행복청은 국가상징구역 조성에 있어 미국 워싱턴 내셔널몰 등을 모델로 삼고 있다. 계획대로라면 대통령 제2집무실은 2027년, 국회세종의사당은 2031년 준공한다.국가상징구역 조성은 세종시를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만드는 마중물이 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