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레플리카사이트 국토교통부가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에 자체 감사 결과를 지난 11일 내놨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이 제기된 지 2년이 지났지만, 타당성조사 용역 관리가 부실했다며 실무자 7명에게 책임을 묻는 선에 그쳤다. 종점 변경을 누가 지시했는지 등 핵심은 전혀 다루지 않았다. 맹탕도 이런 맹탕이 없다. 감사를 진행한 국토부 감사관을 감사해야 할 판이다.국도 6호선 교통량 분산을 위해 추진된 서울~양평고속도로는 경기 하남시 감일동에서 양평군 양서면까지 27㎞ 구간을 잇는 왕복 4차선 도로 건설사업이다. 2017년 첫 계획부터 2019년 국토부 ‘광역교통 2030’까지 양평 두물머리 근처 양서면을 종점으로 상정한 이 노선은 2021년 4월 예비타당성조사, 6월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했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 들어 종점이 양평군 강상면으로 돌연 변경됐다. 주지하듯 강상면 일대엔 축구장 3개 규모(2만2663㎡)의 김 여사 일가 땅이 있다.국토부 감사는 당시 동해종합기술공사와 ...
한국 기업의 주주 환원 수준이 주요국 중 최하위라는 조사가 나왔다. 이에 주주 보호 수준이 낮은 한국이 주주 환원 정책을 펼치면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더 효과적이라는 분석이다.한국은행은 17일 ‘주주환원 정책이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국내 기업의 주주 보호 점수가 6.8점으로 주요국 중 12위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한은이 주요 20개국(G20) 중 16개국의 3560개 기업(2019~2023년 기준)을 분석한 결과(중국·호주·사우디아라비아 제외), 국내 기업의 주주보호와 주주환원 수준 상대적으로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경영진의 사적이익 추구를 제재하는 규제 수준을 측정한 사적이익 추구 방지지수(0.47)도 영국(0.95)·미국(0.65) 등 주요국에 비해 낮은 수준이었다.배당 성향은 27.2%로 가장 낮았고, 영업 현금 흐름 대비 주주환원(배당금 지급·자사주 매입) 규모도 0.2배로 튀르키예와 아르헨티나(각 0.1배)에 이어 가장 낮았다. 주주...